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한상넷 로고한상넷

전체검색영역
"4차혁명시대 자본시장, 자금조달에도 혁신 필요"(종합)
구분
전시회/박람회
출처
연합뉴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7.04.18
원본

 

코스콤, 창립 40주년기념 '자본시장 IT콘퍼런스' 개최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장범식 금융위원회 금융발전심의회 위원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자본시장이 신기술 스타트업의 자금조달 창구로서 역할에 충실해야 할 뿐만 아니라 자체의 혁신에도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장범식 위원장은 18일 여의도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자본시장 정보기술(IT) 콘퍼런스 2017'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장 위원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자본시장의 역할에 대해 "우선 실물경제를 지원하는 본연의 기능을 다해 관련 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의 자금조달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 한국거래소 스타트업 마켓(KMS)-코넥스-코스닥으로 이어지는 벤처 자금조달 시스템과 금융투자협회의 장외주식시장(K-OTC)을 통한 모험자본 공급과 회수시장이 활성화돼야 한다"며 "크라우드펀딩 같은 자금조달 채널이 확대되고 신기술 보유기업에 투자하는 사모펀드·상장지수펀드(ETF)도 꾸준히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위원장은 이어 "파괴적 혁신을 통한 자본시장의 혁신이 이뤄져야 하며 이를 위해 신기술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과거 지점 중심 리테일 영업체계는 비대면·모바일 채널로 급격히 변모하고 있다"며 "자본시장 IT 인프라 측면에서 4차 혁명 신기술을 활용해 금융서비스 비용은 절감하고 소비자 편익은 증대시켜 시장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혁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기조연설에 이어 금융 분야 인공지능 활용방안과 사례·4차 산업혁명이 자산관리시장에 미칠 영향·4차 산업혁명에 따른 금융 IT 서비스 변화 전략 등이 소개됐다.


코스콤 R&D부 이상기 부장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에 대한 강연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 자본시장에서는 '스마트 캐피털 마켓'(SCM)이 화두가 될 것"이라며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 기반의 변형으로 로보어드바이저 인공지능형 시장감시 등이 이미 등장했고 향후 자본시장 챗봇(chatbot), 스마트 지점 등으로 활성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정연대 코스콤 사장은 "이번 콘퍼런스로 4차 산업혁명 시대 자본시장의 역할과 대응에 대한 이정표를 제시하고자 했다며 "창립 40주년을 맞은 코스콤이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코스콤(옛 한국증권전산) 창립 40주년을 맞아 마련한 이번 행사에 유광열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 상임위원과 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 안상환 한국거래소 부이사장, 안동현 자본시장연구원장을 비롯해 금융투자업계와 IT 업계, 학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코스콤의 '빅데이터 분석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투자전략 백테스트(Back Test) 콘텐츠를 응모한 IBK투자증권이 대상을, 인공지능 기반 증권분야 자동 기사작성 로봇 아이디어를 낸 빅스터와 기업 및 거시경제 부실 이벤트 예측 조기경보서비스를 제안한 한국금융산업연구원이 각각 금상을 받았다.

 

코스콤 자본시장IT 콘퍼런스

코스콤 자본시장IT 콘퍼런스
[코스콤 제공=연합뉴스]


inishmor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04/18 16:5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