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인디 디자이너와 바이어의 만남을 주선하는 '2017 F/W(가을·겨울) 인디브랜드 페어'가 19일부터 이틀간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160개 인디브랜드가 참가했으며, 이 가운데 37개 브랜드는 전시관 내 마련된 무대에서 패션쇼를 개최했다.

또 올해는 중국뿐 아니라 동남아시아, 일본 등 다양한 지역의 바이어를 초청해 보다 폭넓은 비즈니스 기회를 마련했다.

 
산업부는 행사 기간 인디 디자이너와 국내외 바이어 간 1천500건 이상의 상담과 400건 이상의 비즈니스 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산업부는 인디브랜드 페어 개최 외에도 맞춤형 교육, 1대1 매칭 멘터링, 해외 전시회 참가 지원, 해외 누리소통망 플랫폼 입점 지원 등을 통해 인디브랜드를 지원하고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패션 디자이너의 성장 과정에서 단계별 디딤돌이 되는 정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번 행사가 비즈니스 환경이 어려운 많은 인디 디자이너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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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04/19 06:0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