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공공외교 전문기관인 한국국제교류재단(KF)은 이란 이스파한 현대미술관에서 한국의 음식 문화를 소개하는 전시회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오는 12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이어지는 '맛 MA:T-한국의 멋과 정' 전시에서는 쌀밥·김치·막걸리 등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 음식을 모형으로 선보이고, 나무 소반 등에 담긴 한국인의 소박한 음식 철학도 소개한다.

중국집 철가방, 음식 배달 앱 등 최근 유행하는 한국 특유의 배달 문화를 알리는 등 설치미술, 영상, 인포그래픽을 포함해 100여 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는 2015년 서울에서 첫선을 보인 뒤 지난해 미국 뉴욕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리는 것으로, 경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17 실크로드 코리아-이란 문화축제'의 하나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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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03/11 09:09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