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국민체육진흥공단은 2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재일동포 모국 수학생 21명에게 총 1억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이 장학사업은 1988 서울올림픽 성금으로 지어진 올림픽파크텔이 개관한 지 20주년이 된 2010년에 시작해 올해로 7년째를 맞았다. 공단은 매년 1억원씩을 장학금으로 지원하고 있다.

올해 장학생 21명은 조국을 찾아 수학하는 재일동포 대학생 중에서 재일대한민국민단이 선발했다.

공단 관계자는 "이 장학사업은 서울올림픽의 성공을 위해 어려운 여건에도 성금을 기부한 재일동포의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시작했다"면서 "재일동포 자녀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공단은 장학사업 외에도 재일동포 3, 4세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재일동포 청소년 초청 우리나라 탐방 프로그램'에 매년 5천만원씩 지원하며 다양한 조국의 문화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2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재일동포 모국수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고 21명에게 총 1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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