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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 한인회관 건립기금 명판 제막식
구분
동포행사
출처
연합뉴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6.06.27
원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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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 한인회관 건립기금 명판 제막식

(오클랜드=연합뉴스) 고한성 통신원 = 뉴질랜드 오클랜드 거주 한인들의 숙원사업이었던 한인회관을 마련하는데 십시일반으로 돈을 낸 교민들의 이름이 새겨진 명판이 한인회관에 만들어졌다.

오클랜드한인회(회장 김성혁)는 25일 오후 오클랜드 노스쇼어 지역에 있는 한인회관에서 많은 교민과 차창순 오클랜드 총영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건립기금 기부자 명판 제막식을 열었다.

가로 5m, 세로 1.2m 크기의 알루미늄 소재 명판에는 지난 2003년 시작된 한인회관 건립기금 모금활동에 100 뉴질랜드 달러(약 8만 원) 이상 돈을 낸 500명이 넘는 사람들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이들이 지금까지 낸 돈은 총 78만 8천810달러로 지난 2013년 3월 150만 달러를 주고 1,454㎡ 크기의 대지에 들어선 건평 954㎡짜리 2층 건물을 사는 데 종잣돈으로 사용됐다.

한인회는 올해 재외동포재단으로부터도 15만 달러를 지원받아 은행 대출금을 갚는 데 사용했다.

하지만, 현재도 한인회가 내야 할 미납금은 54만 8천 달러 정도 남아 있다.

김 회장은 지금도 교민들을 대상으로 모금활동을 계속하고 있다며 교민 모금과 한인회관 사무실 임대료 수입 등으로 남은 빚을 빨리 갚아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한인회관에서는 뉴질랜드 한인 이민 1세대의 정착 이야기를 담은 '우리의 첫 이민자들'이라는 다큐멘터리 시사회도 열렸다.

이 다큐멘터리는 뉴질랜드 교민 다큐멘터리 제작자 이준섭, 윤성철씨가 지난 1970년대에 뉴질랜드에 정착한 우준기 씨 등 교민 원로 10명과 인터뷰한 내용을 담은 13분짜리 영상으로 이들이 겪은 애환과 당시 뉴질랜드 사회에 대한 생생한 증언 등이 들어 있다




. k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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