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에서 K-팝 월드 페스티벌 지역예선 개최

(방콕=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주싱가포르 한국대사관(대사 이상덕)은 24일 싱가포르 부기스플러스 조이든홀에서 'SGKpopcon: K-팝 월드 페스티벌 2016' 행사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K-팝 Pop World Festival'은 외교부가 KBS, 창원시, 해외문화홍보원과 함께 주최하는 글로벌 케이팝 축제로, 주싱가포르대사관은 2014년부터 지역 예선을 개최했다.

동영상 예선을 통과한 12팀(퍼포먼스 7팀, 보컬 5팀)이 치열한 경합을 벌여, 퍼포먼스 부분에서는 'SSENZE'팀이, 보컬 부문에서는 'MARCELLA'팀 각각 우승했다.

우승팀은 한국 내 전문가의 최종 심사를 거쳐 오는 9월 한국 창원시에서 열리는 본선 무대에 선다.
이상덕 주싱가포르 대사는 "K-팝 월드 페스티벌을 통해 싱가포르 젊은이들이 한국 음악과 문화를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국 간 문화교류를 늘릴 수 있는 다양한 축제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eol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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