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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8개 도시서 한달간 케이팝 콘테스트 로드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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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행사
출처
연합뉴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6.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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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8개 도시서 한달간 케이팝 콘테스트 로드쇼

(뉴델리=연합뉴스) 나확진 특파원 = 주인도 한국문화원이 인도 수도 뉴델리를 시작으로 한 달여 간 인도 8개 도시를 순회하는 '케이팝 콘테스트'를 시작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인도 케이팝 콘테스트에는 인도 각지에서 200개 팀 434명이 노래와 댄스 부문에서 참가를 신청했다.
25일 오후(현지시간) 열린 뉴델리 지역 예선에서는 에일리의 '보여줄게'를 부른 바르티 굽타(29·여)가 노래 부문 1위를, 마하라자 아그라센 공과대학의 댄스 동아리 '3플러스4'가 케이팝에 맞춘 '칼군무'로 댄스 부문 1위를 차지해 내달 30일 남부 첸나이에서 열리는 본선에 참가하게 됐다.


'3플러스4'의 리더 니킬 노얄(22)은 2014년 인도 케이팝 콘테스트에서 1위를 차지한 댄스팀 '어번에이지 크루'의 공연을 보고 케이팝 댄스에 빠지기 시작했다고 밝혀 이 대회 자체가 케이팝의 보급로가 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공연을 관람하던 크리슈나 라자(58·공무원)는 법과대학을 졸업한 딸이 '한국 마니아'라며 이날 댄스부문에 그룹으로 출전해 2위를 했다고 자랑스러워 했다.


문화원 측은 올해 애초 6개 도시에서 예선전을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개최지에서 빠진 도시의 케이팝 팬클럽들이 자신들의 도시에도 예선전을 열어달라고 강력히 요청해 벵갈루루에서는 팬클럽이 주관하는 예선전이, 미조람에서는 보이그룹 '임팩트'의 특별공연이 추가로 마련됐다고 전했다.

김금평 문화원장은 "그동안 인도는 상대적으로 한류의 영향이 크지 않은 것으로 국내에 알려졌지만 코트라와 문화산업교류재단 조사결과 한류현황지수 진전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을 정도로 확산 속도가 빠르다"면서 "우리 문화계에서도 인도 팬들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ra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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