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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한국전 참전용사회 한국전 발발 제66주년 행사 준비 분주
▲ 사진설명: 신광수(오른쪽) 회장을 비롯한 한국전참전용사회 회원들이 키아모쿠에 위치한 사무실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창범기자>
하와이 한국전 참전용사회(회장 신광수)와 한국전쟁유업재단(이사장 한종우)이 주최하는 제66주년 한국전 산화용사 추모행사가 오는 25일 오전 10시 펀치볼 미 태평양 국립묘지(National Memorial Cemetery of the Pacific)에서 열린다.
매년 미 태평양 사령부 관계자 및 각계 관료, 한인 단체장들이 참석해 산화(散華)용사를 기리고 헌화를 하는 이 행사는 2004년부터 하와이 한국전 참전용사회가 주최해왔다.
행사를 앞둔 참전용사회 신광수 회장은 본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아직 참전용사회 명단에 등록되지 않은 참전자의 연락을 기다린다고 밝혔다.
신광수 회장은 “2000-2003년까지는 추모행사가 미 국방부 주최로 열렸지만, 한국 동포 후세 교육 차원에서 참전용사회가 주최하도록 미 정부에 허가를 요청했다”면서 “허가를 받아 2004년부터 참전용사회가 공식 주최를 하게 된 것”이라고 행사 주최의 의미를 밝혔다. 또 신 회장은 “우리 단체는 한국전 출신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고, 가입을 원치 않더라도 명단에 등록만 해 두면 사후에 우리 단체에서 관을 태극기로 감싸서 고인을 보낸다”고 설명했다. 2008년 한국 국가보훈처가 이 단체에 대행기관의 권한을 부여해 하와이 영주 중인 참전용사의 관에 태극기를 감싸도록 한 것이다.
마지막으로 신 회장은 “한국전 참전군인, 특히 미군의 도움이 현재의 우리를 살게 한다는 것을 잊지 않고 모든 한국인이 이에 고마운 마음을 가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윤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