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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악 앙상블 '보체 디 아니마', 도쿄서 '한일 우호 음악회'
구분
동포행사
출처
연합뉴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6.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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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전문 성악가로 구성된 앙상블인 '보체 디 아니마'(지휘 권주용)는 결성 10주년을 맞아 일본 도쿄에서 '한일 우호 음악회'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희망을 노래하다'란 주제의 음악회는 27일 오후 와세다(早稻田)대 오쿠마(大隈) 대강당, 28일 오전 도쿄가쿠게이(東京學藝)대 예술관, 오후 주몬지가쿠엔(十文字學園)여대, 29일 오후 동경한국학교 강당에서 각각 열린다.

서울오케스트라 전임지휘자로 신성대 교수인 권주용 씨는 "음악은 세계 공통의 감성언어라서 이해와 관용이 폭이 넓다"며 "음악 나눔을 통해 한일 우호의 교류를 넓혀가자는 것이 이번 공연의 취지"라고 말했다.

일반 시민과 대학생, 재일동포 유학생 등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공연에서는 한국민요, 일본 애창 가곡, 팝송, 슈베르트와 모차르트 곡 등이 연주된다.

이탈리아어로 영혼의 소리란 뜻의 '보체 디 아니마' 앙상블은 소프라노, 알토, 테너, 베이스 각 3명으로 구성돼 바로크 음악과 현대음악을 주요 레퍼토리로 하면서 한국 창작 음악의 보급에도 힘쓰고 있는 전문 연주단체다.

정치색을 배제한 순수음악을 통해 양국 국민이 함께 힐링하고 공감하는 자리를 만들어보자며 성악가, 피아노와 현악4중주로 구성된 반주자, 지휘자 모두가 자비 부담의 이번 연주에 선뜻 합류했다.





이번 공연은 도쿄가쿠게이대 코리아연구실(대표 이수경), 아시아세미나하우스(이사장 권오정) 등이 후원한다.

 

wakaru@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06/20 16:35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