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각국 재외동포와 소통해온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민족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포럼이 열린다.

재외동포재단은 오는 3일 종로구 나인트리컨벤션에서 '재외동포 전문가 포럼'을 연다고 1일 밝혔다.
 
각국 동포 사회를 연구해온 학계·법조계 전문가가 참석해 국가별 한민족 공동체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국제무대에서 한인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재외 고려인인 김게르만 카자흐스탄 국가전략연구소 수석연구원, 재일교포인 하정남 재일본대한민국민단 중앙본부 사무총장 등도 참가해 동포의 시각에서 바라본 한인 사회 발전 방안을 소개한다.
 
동포재단 조규형 이사장은 "동포 사회에서 세대교체 바람이 불고, 제3국으로의 재이주가 확산하면서 일각에서는 한민족 네트워크가 약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기도 한다"면서 "이번 포럼에서 각국 한인 사회의 영향력을 키우는 방안을 찾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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