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온천, 국화, 맛의 향연'…30일까지 열려

(예산=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2016 대한민국 산림문화박람회'가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충남 예산군 덕산온천 관광지구에서 열린다.

'숨과 쉼이 함께하는 웰니스의 향연'을 주제로 열리는 산림문화박람회는 산림청이 주최하고 산림조합과 예산군이 주관하며, 충남도가 후원한다.

전시, 체험, 임산업시장, 학술, 공연 등 5개 분야 40개 존에 250여개 기관과 단체, 업체 등이 참가하는 산림 분야 유일의 산업, 문화박람회다.

올해 박람회는 체험 행사가 대폭 강화되고 산림산업관이 새롭게 선보이며, 산림경영 컨설팅과 귀산촌 안내, 산림 장비와 기자재 전시, 생활 목재 전시장, 우수 임산물관 등 숲과 산림의 현재와 미래를 관람객들이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준비된다.

예산군이 개최하는 온천대축제, 국화전시와 함께 숲과 산림, 온천, 가을 국화 등 종합적인 체험과 관광, 휴식으로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가을날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림문화박람회 준비 상황 [산림조합 제공=연합뉴스]

박람회가 열리는 예산군은 역사의 향기가 살아 숨 쉬는 생태관광 일 번지로, 매헌 윤봉길 의사 생가와 기념관, 충의사,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을 보유한 수덕사, 추사 김정희 선생 고택과 기념관 등이 있다.

산림문화박람회 준비 상황 [산림조합 제공=연합뉴스]

예당저수지, 슬로시티 대흥 체험, 황새 공원의 황새체험, 내포 문화 숲길 중 첫 번째로 만들어진 '원효 깨달음의 길' 등 생태문화 관광과 태릉선수촌에 납품되는 예산 황토 사과, 한우 갈비, 예당 붕어찜, 민물고기 어죽, 삽다리 곱창, 수덕사 산채 정식 등 자연이 주는 가을의 모든 것을 느낄 수 있다.

산림문화박람회는 산림정책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과 산림산업, 산림문화를 통한 미래 성장 동력 발굴, 산림 분야 일자리 창출을 모색한다는 취지다.

'온천과 함께하는 산림문화박람회', '숲과 온천이 숨 쉬는 힐링 예산'을 슬로건으로 덕산온천 관광지구 일대에서 '2016 대한민국 온천대축제', '예산군 국화축제'와 함께 열린다.

yej@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10/13 11:28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