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웅석 기자 = 제11회 한국국제기계박람회(KIMEX 2016)가 오는 18∼21일 경남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열린다고 한국기계산업진흥회가 13일 전했다.

'기계로 소통하는 글로벌마켓'이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되는 올해 전시회에는 독일, 미국 등 16개국에서 159개사(부스 381개)가 참가해 최첨단 기술과 제품 트렌드를 소개한다.

국내의 대표적인 발전·플랜트 기업인 두산중공업[034020]은 관람객이 해외의 대규모 발전소들을 가상현실 기술로 살펴볼 수 있는 'VR 체험관'을 운영하며, 독일의 세계적 센서 선도기업인 아이에프엠일렉트로닉은 압력·유량·근접센서 등을 출품한다.

이번 박람회 기간에는 또 중동과 인도, 일본 등 5개국 벤더(판매업자)등록 책임자 초청 수출상담회도 열리고, 기계기술 관련 세미나와 명장 초청 강연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한국기계산업진흥회 박영탁 상근부회장은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사물인터넷과 같은 신기술과 융합해 진화하는 기계기술 동향을 직접 확인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freemo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10/13 11:49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