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준억 기자 = 행정자치부 국가기록원은 한국정책방송원과 30일 국가기록원 대전기록관에서 대한뉴스의 역사적 중요성과 가치를 재조명하는 기획전시회 '대한민국 영상실록, 대한늬우스'를 개최한다.

전시회에는 1953년 정부 수립 이후 1994년까지 20여년간 2천40편이 제작된 대한뉴스와 관련한 문서, 시대별 대표 영상, 영상 속에 소개된 실제 제품과 의상 등 300여점이 선보인다.

대본이 남아있는 영상 제작문서로는 가장 오래된 '대한뉴스 제27호 제작에 관한 건'(1953년, 공보처)이 처음으로 공개되고, 대한뉴스 특종 영상인 4·19 혁명 당시 가두시위와 경무대를 떠나는 이승만 전 대통령을 기록한 영상이 상영된다.

경부고속도로 준공과 베트남전쟁 파병, 새마을운동, 남북정상회담, 88서울올림픽 등 뉴스와 이 영상제작에 사용된 필름카메라가 함께 전시된다.

다음 달 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6 세계기록총회'를 기념해 기획된 이번 전시회는 1년간 진행된다.

대한뉴스 제310호 [국가기록원 제공=연합뉴스]

대한뉴스 제310호 [국가기록원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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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08/30 10:0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