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김영만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31일부터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국제 방송영상콘텐츠 마켓인 '국제방송영상견본시(BCWW) 2016'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로 16번째인 이 행사는 국내 영상 콘텐츠를 세계에 알리고 해외시장 진출을 모색하기 위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방송·영상콘텐츠 시장으로, 영국 BBC와 일본 NHK 등 약 40개국 240개 방송사와 영상 콘텐츠 제작사 및 배급사들이 참가한다.

첫날인 31일 개막식에서 워너브러더스 TV 그룹의 크레이그 휴네그스 사업전략 부문 사장이 '미디어 다변화의 기회-콘텐츠의 무한한 가능성', 안석준 CJ E&M 대표가 'K포맷의 비상-방송 콘텐츠와 K팝의 융합'이라는 주제로 각각 기조 강연을 한다.

같은 날 열리는 '방송작가 국제포럼'에서는 미국 인기 드라마 '왕좌의 게임'의 프로듀서 마이크 엘렌버그, '슈츠'의 총괄 프로듀서 진 클라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사와 캐릭터의 힘-글로벌 드라마의 성공 조건', '글로벌 공동제작-성공적 해외진출을 위한 현황과 극복 과제' 등의 주제 강연과 패널 토론이 진행된다.

둘째 날인 9월 1일에는 국제포맷 콘퍼런스가 열려 엔데몰-샤인 그룹의 마사 브래스 대표 등 국내외 포맷 전문가들이 '글로벌 포맷비즈니스 성공의 열쇠', '디지털 시대 포맷의 미래' 등을 주제로 발표하고 토론을 벌인다.

또 행사 기간 포맷 공동제작 프로젝트 발굴을 위한 '인터내셔널 피칭'과 국내 중소 콘텐츠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콘텐츠 투자설명회', 'K드라마 OST 콘서트' 등이 열릴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BCWW 누리집(www.bcww.kr) 또는 한국콘텐츠진흥원 누리집(www.kocca.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ymkim@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08/30 10:25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