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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영화·만화·비보이 등 여름 국제 축제 '성료'
구분
전시회/박람회
출처
연합뉴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6.08.01
원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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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영화·만화·비보이 등 여름 국제 축제 '성료'
전국대학가요제 폐막…4대 여름축제 '문화바캉스' 위상


(부천=연합뉴스) 김창선 기자 = 경기도 부천시의 영화·만화·비보이 등 3대 국제 축제와 전국 대학가요제가 31일 막을 내렸다.
제19회 부천국제만화축제(Bicof) 운영위는 이날 오후 한국만화박물관에서 김만수 부천시장과 박재동 축제운영위원장, 만화가,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폐막식을 열었다.


행사에서 대만·러시아·파키스탄·프랑스 등 7개국 어린이 40여명이 참가한 제5회 세계어린이만화가대회와 전국 5천여명의 코스프레가 참여한 '코스튬 플레이어 최강자전'에 대한 시상도 했다.


만화가대회 으뜸상은 서울 삼성초교 천세민 어린이가 차지했다.


코스튬 플레이어 최강자전 대상은 '최강전사 미니특공대'를 완벽하게 선보인 '더 에이' 팀에게 돌아갔다.


박재동 운영위원장은 폐막 선언에서 "더 많은 세계 각국의 만화관계자와 관람객이 찾고 더 많은 만화 작품을 소개하고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축제의 장을 넓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7일 시작된 축제는 '만화의 미래 2030'을 주제로 전시·콘퍼런스·시민참여행사 등 다채롭게 펼쳐졌다.


경인국철 부천역 마루광장에서 열린 제1회 부천전국대학가요제도 학생·시민 2천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막을 내렸다.


본선에 진출한 12개 팀 중 서울신학대학과 동아방송예술대학 학생 8명으로 구성된 '양남진밴드'가 영예의 대상을 받는 등 5개 팀이 수상했다.


전국에서 198개 팀이 참가해 예선을 거친 60개 팀이 29∼30일 이틀간 경연을 펼쳐 본선 팀을 가렸다.

제2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도 29일 폐막식을 개최한 데 이어 30∼31일 관객들이 앙코르를 희망한 작품을 상영하고 11일간의 긴 여정을 마쳤다.


올해는 49개국 320편의 작품을 상영하고 유료 관객이 지난해(2만8천672명)보다 30% 가량 늘고 국내외 영화인이 대거 참가하는 등 소기의 목표를 달성했다.


이에 앞서 22∼24일 부천역 마루광장에서 열린 제1회 세계비보이대회 역시 연일 5천여명의 관중이 몰리는 등 성황리에 펼쳐졌다.


김용범 부천시 문화국장은 "한여름 4대 문화축제를 집중적으로 개최해 문화도시 부천의 위상을 더욱 높였다"며 "내년엔 콘텐츠를 더 다양화하고 더 재밌고 신나게 꾸밀 것"이라고 말했다.

 


changsu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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