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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무기 한자리에'…지상군 방산전시회 9월 일산서 개최
구분
전시회/박람회
출처
연합뉴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6.08.01
원본

1503502

'첨단 무기 한자리에'…지상군 방산전시회 9월 일산서 개최
육군협회 주최 'DX Korea 2016', 9월 7∼10일 킨텍스서 열려
세계 220개 업체 참가…해외 軍수뇌부 대거 방한해 수출 확대 기대


(서울=연합뉴스) 이정진 기자 = 세계 최첨단 지상군 무기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방위산업 전시회가 9월에 열린다.
육군협회는 세계 220여 개 방산업체의 지상군 무기와 장비를 전시하는 대한민국 방위산업전(DX Korea 2016)을 9월 7∼10일 일산 킨텍스 전시장에서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2014년에 이어 이번이 2회째인 'DX Korea'는 육군협회가 주최하고 국방부와 산업통상자원부, 육군본부, 방위사업청, 방위산업진흥회 등이 후원한다.


K-9 자주포와 대전차 유도미사일 '현궁' 등 국제시장에서 이미 호평을 받는 우리의 첨단 무기들이 대거 전시될 예정으로, 해외 35개국에서 육군참모총장 등 군 고위인사들이 전시장을 찾을 계획이어서 수출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외 업체 220여 곳에서 950여 개의 부스(전시관)을 운영한다. 2년 전 100여 개 업체가 350개 부스를 차렸던 것에 비하면 규모가 배 이상 커졌다.


국내에선 한화탈레스와 LIG넥스원, 풍산, 현대로템, 기아자동차 등 140여 업체가 자사의 최신 무기들을 전시할 예정이다. 해외 군 관계자와 바이어 등을 대상으로 K-9 자주포와 K-21 장갑차, 현궁 등의 화력시범도 인근 훈련장에서 진행된다.


해외에서는 80여 개 업체에서 참여해 제품 홍보에 나서며, 미국과 독일, 이스라엘 등 10개국은 자국의 방산 물자들을 모아 전시하는 국가관도 꾸린다.


일반 관람객을 위한 행사도 풍성하게 마련된다.


야외 전시장에서는 K1A1 전차와 K-2 전차 등의 기동 시범이 펼쳐지며, 장갑차를 실제로 타 볼 수 있는 체험행사도 진행된다. 군악대와 의장대, 특공대, 헌병대 등의 공연과 총상금 2천만 원이 걸린 드론 경연대회도 열릴 예정이다.


일반인은 9월 10일에는 제한 없이 행사장 전체를 관람할 수 있지만, 7∼9일에는 야외 전시장만 둘러볼 수 있다.


행사 조직위원회의 박춘종 운영본부장은 "우리 군의 지상군 무기는 자국 내 소요뿐만 아니라 수출 경쟁력도 충분히 갖추고 있다"면서 "이번 행사가 우리 지상군 무기의 우수성을 해외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transi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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