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세상을 살고 있다. 코로나19에 대한 공포와 불안 속에서 맞이하는 연말연시이지만 나와 내 가족 앞 가름하기에도 벅찬 나머지 나보다 못한 불우한 이웃을 챙길 여유조차 없다. 그러나 아직도 동포사회에는 온정은 살아 있었다.
한미여성회 미주연합회(KAWAUSA, 회장 실비아 패튼) 에서는 인투 더 딥 (INTO THE DEEP)’회사의 모니카 장과 함께 크리스마스를 맞이하면서 지난 20일(일요일) 알링턴에 위치한 홈리스 쉘터 New Hope Housing 을 방문해 티 셔츠와 짐백, 장갑, 모자, 목두리, 양말, 수제마스크 등겨울 용품을 전달했다. 뉴 홉 하우징 쉘터는 남, 여, 그리고 아동들이 임시 거주하는 쉼터로 알렉산드리아, 폴스처치 등 북버지니아 지역에 3군데가 있다.
실비아 패튼 회장은 “코로나가 점점 더 심해지는 겨울에 힘들고 어려운 홈리스들이 조금이라도 따스한 크리스마스를 맞이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여건이 허락될 때마다 홈리스 쉘터들을 방문하고 있다”고 하면서 “홈리스들에게 선물을 전달할수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회원들과 지인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