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단체 소식

카잔 독거 노인에게 온정의 손길
구분
교육단체
단체명
CIS한글학교협의회
작성일
2020.02.03
원본URL
http://homepy.korean.net/~cis/www/news/news/read.htm?bn=news&fmlid=1878&pkid=70&board_no=1878


2020년 새해에 러시아연방 카잔에는 훈훈한 일이 있었다.

카잔연방대학교 고영철교수와 학생들이 2020년 1월 20일(월) 카잔에서 가족과 떨어져 독거하는 75세의 기마졔바 라일랴 할머니에게 온정의 손길을 펼쳤다. 한국의 KDNAVIEN에서 기증한 매트리스와 금일봉이 전달되었다.


이 날 마침 카잔연방대 석사과정 통신과정 국제관계학과 2학년의 출석수업이 있어 학생들에게 사회적 약자를 위한 이웃돕기의 실천을 교육적으로 알려줄 겸 치뤄진 행사였다.


전달받은 할머니는 가족은 다 떠나고 춥고 외롭게 혼자 시시면서, 작은 연금으로는 생활이 곤란하여 일주일에 3일 정도 건물을 지키는 수위 아르바이트도 겸하고 있다.


이러한 카잔에서의 온정의 손길 행사는 2018년 12월 30일에도 있었는데, 이때는 하반신 마비로 이동이 곤란하고 이혼 후 초등학생 아들과 곤란한 생활 상황의 고려인 가정을 찾아 성금을 전달했다.


한편 이 행사를 주도하고 있는 고영철 교수는 러시아사회사업가협회 이사로서, 2005년부터 한국공동모금회와 한국사회복지사협회의 지원과 개인의 사비로 러시아의 모스크바, 볼고그라드, 로스토브나도누, 투바공화국의 크질의 어려운 고려인 가정에 사회적 지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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