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학생들과 함께하는 “클린하노이” 캠페인  

호안끼엠과 평화공원을 2개 팀으로 나누어 봉사활동

하노이청소년들의 클린하노이 캠페인 제 2기 봉사가 11월 2일 호안끼엠 거리에서 개최되었다. 본 행사는 하노이한인회 여성분과와 학부모회가 함께 지원하며 청소년 봉사단의 클린 캠페인을 도왔다.  김은미 여성분과장은 출정식에서 우리 모두의 행동이 한국인을 대표하는 것이므로, 책임을 갖고 안전하게 행사를 잘 마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클린 캠페인은 40명씩 2팀으로 나눠 평화공원과 꺼우저이공원에서 활동했다. 학생들이 거리의 쓰레기를 줍는 동안 박수를 쳐주거나 고맙다고 말해주는 시민들도 있었다. 김보경 한국국제학교(8학년) 학생은 조금은 힘들었지만 대신 길이 깨끗해져 마음이 뿌듯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HIS의 이 모군(10학년)은 베트남 어린이가 함께 쓰레기를 주어 봉지에 넣어줬다며 이처럼 베트남 사회의 의식변화가 일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거리에 쓰레기 버리지 않기를 나부터 실천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날 비가 내려 봉사의 어려움이 있었지만, 청소년 봉사단은 준비된 우비를 입고 끝까지 거리 청소를 마쳤다.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