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통신원 소식

재미한국학교 동북부협의회·뉴욕교육원 주최: 제22회 한영-영한 번역대회 시상식
구분
교육
출처
KOFICE
작성일
2021.12.10

미국의 대명절인 추수감사절 하루 전인 지난 11월 24일, 재미한국학교 동북부협의회(회장 강성방)와 뉴욕교육원이 공동 주최하고 대한민국 교육부와 뉴욕총영사관이 후원한 제22회 한영-영한 번역대회 시상식이 뉴욕 총영사관에서 있었다.


시상식은 11월 13일 오후, 뉴욕과 뉴저지에서 열렸던 제22회 한영-영한 번역대회에서 부분별로 수상한 학생들을 포함하여 장원삼 뉴욕 총영사, 이주희 뉴욕한국교육원장, 동북부협의회 관계자, 학부모, 한국학교 관계자 등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치러졌다.


(뉴저지 시험장: 한소망 한국학교, 사진 제공: 동북부협의회)

(뉴저지 시험장: 한소망 한국학교, 사진 제공: 동북부협의회)


(뉴욕 시험장: 킹스아카데미퀸즈장로교회한국학교, 사진 제공: 동북부협의회)

(뉴욕 시험장: 킹스아카데미퀸즈장로교회한국학교, 사진 제공: 동북부협의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으로 지난해는 온라인으로 한영 통·번역대회로 대체하였는데 올해는 대면 행사로 열려 총 32개교에서 약 2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동북부협의회 강성방 회장은 미국에서 가장 바쁜 추수감사절 전날임에도 불구하고 시상식에 참석해주어 고맙다는 환영의 인사를 전하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심어주기 위해 수고하시는 학부모와 한국학교 선생님들의 숨은 공로가 있음을 기억해주길 당부하였다. 수상자 학생들에게는 한국어 공부를 더욱 열심히 해서 한국인의 뿌리를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코리안 아메리칸으로 당당하게 자라나 국가와 지역사회에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라는 소망을 전했다.

장원삼 뉴욕 총영사는 축사에서 대회를 치르느라 수고한 학생들과 학부모, 한국학교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모국어는 그 사람의 정체성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것으로 이 자리에 참석한 학생들의 모국어는 한국어와 영어가 모국어일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계속 한국어 공부를 열심히 하여 자신의 미래를 개척하는데 중요한 자산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은혜 학생과 장원삼 총영사, 사진 제공: 동북부협의회)

(김은혜 학생과 장원삼 총영사, 사진 제공: 동북부협의회)


영예의 대상을 수상한 김은혜(신광교회한글학교) 학생은 "몇 년간 번역에 대해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고, 번역이 서로의 다른 관점을 이해하는 과정이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한국인인 동시에 미국인인 2세들은 이중언어를 사용해 표현하기 어렵고 한국인의 시점과 미국인의 시점의 차이를 선명하게 느끼고 두 가지 시점은 번역으로 인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할 수 있습니다. 언어를 번역하는 것뿐만 아니라 마음을 이해하는 번역도 필요하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받은 많은 기회와 사랑을 최대한 사회에 되돌려 드릴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혀 참석자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사진 제공: 동북부협의회)

(사진 제공: 동북부협의회)


제22회 한영-영한 번역대회 수상자 명단

샛별상(동북부협의회 회장상)
김아린(뉴저지한국학교), 김예주(참빛한국학교), 김희윤(찬양한국문화학교), 나제이(찬양한국문화학교), 송은아(세빛한국학교), 양디바(새나라한국학교), 옥지수(새나라한국학교), 이서연(한소망한국학교), 이하준(아콜라한국문화학교), 전연재(뉴저지한국학교), 전하라(아콜라한국문화학교), 정준우(아콜라한국문화학교), 최예서(뉴저지한국학교), 최재우(세종한국학교), 추하영(뉴저지한국학교), 함시영(새나라한국학교)

장려상(동북부협의회 회장상)
- 초급: 김일환(아콜라한국문화학교), 김지영(찬양한국문화학교), 김하나(갈보리무궁화한국학교), 박희찬(찬양한국문화학교), 신효근(뉴저지한국학교), 심종현(뉴저지한국학교), 오정원(코네티컷뉴헤이븐한국학교), 위선웅(뉴저지프라미스한국학교), 이은서(뉴욕마하나임한국학교), 전하준(신광교회한글학교), 정하연(갈보리무궁화한국학교), 조은성(동산한국학교)

- 중급: 박해나(아콜라한국문화학교), 서예린(한소망한국학교), 신성희(성바오로정하상한국학교), 이람(사랑한국학교), 정다윤(한소망한국학교), 조유니게(뉴욕늘푸른한국학교), 최서린(뉴저지한국학교), 최지아(롱아일랜드한인성당한국학교)

- 고급: 함시은(새나라한국학교), 이우인(찬양한국문화학교), 김예원(갈보리무궁화한국학교)

동상(동북부협의회 회장상)
- 초급: 강가희(뿌리깊은나무한국학교), 이봄(뉴저지한국학교),  조수한(뉴저지한국학교)
- 중급: 남제희(뉴저지한국학교), 정하린(새나라한국학교), 최예린(찬양한국문화학교)
- 고급: 도예원(뉴욕기둥교회한국문화학교), 김지환(한소망한국학교)

은상(동북부협의회 회장상)
- 초급: 정세린(아콜라한국문화학교), 최리아(뉴저지한국학교)
- 중급: 박희원(찬양한국문화학교), 조현서(사랑한국학교)
- 고급: 이서인(찬양한국문화학교)

금상(뉴욕총영사상)
- 초급: 조현아(사랑한국학교)
- 중급: 심주은(한소망한국학교)
- 고급: 박희주(아콜라한국문화학교)

대상(교육부장관상)
김은혜 (신광교회한글학교)

한영-영한 번역대회는 미국 동북부 지역에 거주하는 한인 학생들에게 한글의 우수성을 일깨우고 한국어와 영어를 자유롭게 구사할 수 있는 이중언어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매년 재미한국학교 동북부협의회가 주최하고 뉴욕교육원이 후원하는 행사이다.


문의: naksnec@gmail.com


김은정
[미국/뉴저지] 김은정

재외동포재단 해외통신원 3, 4, 5, 6기
현) 뉴저지 세빛한국학교 총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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