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통신원 소식

몬트리올 한인정착센터 문화 프로그램 운영
구분
교육
출처
스터디코리안
작성일
2021.11.16

몬트리올 한인정착센터는 캐나다 교민들이 코로나19로 인한 우울, 무력감에서 벗어나 심리적인 안정을 찾고 하루빨리 건강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 꽃꽂이를 위한 기본작업 순서 및 도구 사용법, 꽃 자르는 방법과 이유, 색상 고르기 손질하기, 스타일링 등으로 구성된 플라워 아트 수업 현장

▲ 꽃꽂이를 위한 기본작업 순서 및 도구 사용법, 꽃 자르는 방법과 이유, 색상 고르기 손질하기, 스타일링 등으로 구성된 플라워 아트 수업 현장


플라워 아트 수업은 매주 금요일 저녁 5시부터 6시까지 1시간으로 구성되며, 생화와 프리저브드 플라워, 식물 등 다양한 종류로 인테리어 소품과 액세서리를 만들게 된다. 꽃을 처음 접하는 초보자들도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는 수업으로 꽃을 직접 고르고 다듬으면서 나만의 작품을 만들 수 있다.


▲ 필라테스 수업 - Resistance Band(탄력밴드)를 이용하여 균형감각과 유연성을 기르는 스트레칭

▲ 필라테스 수업 - Resistance Band(탄력밴드)를 이용하여 균형감각과 유연성을 기르는 스트레칭


체형교정, 바른 자세, 코어 강화를 위한 필라테스 수업은 매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2시 50분, 3시 10분부터 4시 A반과 B반으로 나누어 2회 진행된다. 기구를 이용한 필라테스는 개인지도로 별도 진행된다.


▲ 뷰티 헤어 수업 - 커트 기본교육, 커트의 5요소인 장르, 블로킹, 섹션, 각도, 베이스에 대한 이해 및 기초 실습

▲ 뷰티 헤어 수업 - 커트 기본교육, 커트의 5요소인 장르, 블로킹, 섹션, 각도, 베이스에 대한 이해 및 기초 실습


뷰티 헤어는 집에서 하는 내 가족 헤어컷, 염색, 남녀펌으로 프로그램이 갖춰져 있고 정착센터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 중 가장 인기가 많은 수업 중 하나이다. Momo Salon의 원장을 역임했고, 현재 Hair Salon in Chateau West mount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정혜 원장님의 특별 강의로 집에서 쉽게 할 수 있는 두피 관리와 헤어 스타일링 등에 대해 직접 시연하고 설명한다.

평일 오전에는 생활영어 수업이 진행된다. 수요일과 금요일 주 2회 수업이며, 초급반은 오전 10시, 중급반은 오전 11시부터 50분간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생활영어 중급반은 구어적인 표현이나 일상생활에서의 관용 표현뿐만 아니라 원어민이 자주 사용하는 유익하고 활용도 높은 영어표현을 배울 수 있는 퀄리티 높은 수업으로 수강생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 그립 잡는 법과 골프 스윙의 기본자세(어드레스와 스텐스)부터 풀스윙까지 체계적으로 이루어지는 수업 현장

▲ 그립 잡는 법과 골프 스윙의 기본자세(어드레스와 스텐스)부터 풀스윙까지 체계적으로 이루어지는 수업 현장


골프 교실은 골프를 처음 시작하고자 초보자 입문 과정으로 KLPGA 준회원 자격을 취득한 구현경 프로가 직접 레슨을 맡게 된다.


프로그램 프로그램 내용 일정 시간 (회) 수강료 인원 | 전체 생화, 프리저브드 플라워, 드라이플라워. 플라워아트 식물 등 다양한 종류로 인테리어 소품과 액세서리 만들기 금요일 17:00~18:00 805 | 8회 | 8명 | (재료비 회당 30$~50$ 별도) 체형교정, 바른자세, 코어강화를 위한 필 제니 필라테스 라테스 (& 기구 필라테스는 개인지도로 별도 진행) 금요일 14:00~14:50 (A) | 12회 15:10~16:00 (B) | 6명(A) | 6명 (B) | 1509 (회당 12.59) | 금요일 | 16:00~18:00 | 10회 8명 | 1009 (회당 109) 수요일/금요일 | 10:00~10:50 24회 | 10명 2409 (회당 105) 집에서 하는 내가족 헤어컷, 염색, 남녀펌 뷰티헤어 (자원봉사참여 및 트레이닝샵 참여) | 생활영어회화 귀가 열리고 입이 트이는 초급영어 (초급) 생활영어회화 | 원어민이 자주 사용하는 살아있는 영어 (중급) 표현 몬트리올인근 민물낚시 (루어) /실내강의 낚시교실 | 1회 + 외부 낚시모임 2회 이상(개인 및 가 족단위) 수요일/금요일 | 11:00~11:50 | 24회 | 10명 2409 (회당 10$) 3회 이상 | | 3회+ | 10명 회당 10$ (가구당) 골프교실 골프를 처음 시작하고자 하시는 분을 위 한 초보자 입문과정 9월 이후 | | 10회 | 6명 200$ (회당20$) | 금요일 백세건강교실 60세 이상 Senior 대상 종합 프로그램 언어교실 / 영화감상 / 건강체조 / 인터넷 | 과 메일보내기 / 스마트폰 사용하기 / || | 13:00~16:00 건강교실 / 퀼트 & 손뜨개 / 놀이교실 등 | 매주 | 20명 무료

몬트리올 한인정착센터 문화 프로그램


다음은 한인정착센터 문화프로그램 중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인 낚시 교실이다. 몬트리올 인근 민물낚시(루어), 실내강의 1회차 수업 후 외부 낚시 모임 2회로 진행된다. 가족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 가족 단위로 등록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소개할 프로그램은 시니어 대상 종합 프로그램인 백세 건강 교실이다. 매주 금요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진행되며 전문 강사를 초빙해 유연성과 근력 강화를 위한 건강 체조 수업을 비롯한 언어 교실, 인터넷, 이메일 보내기, 스마트폰 사용하기, 퀼트 손뜨개, 놀이 교실, 영화감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몬트리올 거주 어르신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호응이 기대된다.

김종민 한인정착센터 센터장은 2021년 하반기에 새롭게 시작된 프로그램들이 새로운 환경과 문화 속에서 또다시 새로운 삶을 개척해 나갈 한인 이민자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자립을 돕는 역할을 하겠다고 사업 운영의 취지를 전했다.

한인정착센터에서 선보인 문화프그램에 참여 중인 송예원님이 인터뷰를 통해 아래와 같이 소감을 밝혔다.

1. 몬트리올로 이민 오게 되신 배경이 궁금합니다.
송예원님: 사실, 대부분 아이의 미래를 위해 이민을 오셨다는 분들이 많이 계시지만, 저 같은 경우에는 아이들 이유도 있었지만, 저희 부부가 더 오고 싶은 마음에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저보다 남편이 더 원하기도 했고요. 그래서 PEQ(Programme de l'expérience Québécoise) 프로그램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고 처음부터 몬트리올로 올 생각은 아니었지만 제가 올 시기에 가장 빠른 이민 방법이라고 해서 몬트리올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2. 한인정착센터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요?
송예원님: 한인정착센터에서 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는 광고와 이야기를 듣고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필라테스는 한국에서도 좋아하는 운동이었고, 골프는 평소에 꼭 배워보고 싶어서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3. 참여했던 수업 중 어떤 부분이 가장 흥미로웠나요?
송예원님: 두 과정 모두 일주일에 한 번씩 진행되었습니다. 골프는 Laval 지역에 있는 Golf UFO 라는 곳에서 진행되었습니다. 한 클래스당 10명이 안 되는 인원으로 세심하게 한 명 한 명 레슨을 해 주셨습니다. 기본자세부터 풀스윙까지 철저하게 가르쳐 주시고 때론 유머러스하게 수업을 이끌어 주셔서 즐겁게 수업을 들었습니다.

필라테스도 10명이 되지 않는 인원이어서 참여하는 데 부담이 없었고, 그룹 레슨처럼 한 사람씩 자세도 교정해 주셨습니다. 외부에서 보면 별거 아닌 운동일 거라 생각하지만, 필라테스 수업이 끝나면 하루 이틀 정도는 온몸이 뻐근하게 느껴질 정도로 운동량이 많은 수업이었습니다.

4. 수업을 들으면서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요?
송예원님: 특별히 아쉬운 점은 없었고요. 골프 같은 경우, 겨울에는 할 수 있는 운동이 아니라서 필드에 나갈 수 없다는 아쉬움이 있네요. 이제 막 재미를 붙이고 열심히 하고 싶었는데 계속할 수 없다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5. 한인 정착센터 프로그램을 이용하면서 몬트리올에서의 삶에 변화에 대해 간단히 말씀해 주세요.
송예원님: 골프 수업을 들으면서 처음으로 현지 연습장에도 가 보게 되었습니다. 내년에는 필드에 나가서 라운딩도 해보고 가족들과 함께 골프를 치러 나가는 여유 있는 삶의 변화가 찾아오면 좋을 것 같아요.

6. 앞으로 한인정착센터에서 어떤 수업이 진행되었으면 하나요?
송예원님: 성인문화 프로그램을 넘어 아이들 문화 프로그램도 진행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한국의 문화센터처럼 악기를 시작으로 미술, 발레 등 각종 운동 교실도 진행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몬트리올이 예술의 도시라고들 하는데 개인적으로 미술 수업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네요.

7. 마지막으로 교민분들께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나요?
송예원님: 각박한 이민 생활에 활력을 줄 기회를 마련해 주신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한국인들의 또 다른 커뮤니티가 생긴 것 같아서 감사드립니다.


김민의[캐나다/몬트리올] 김민의

재외동포재단 해외통신원 6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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