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통신원 소식

제17회 KCC 어린이 청소년 미술대회
구분
교육
출처
스터디코리안
작성일
2021.06.04

뉴저지주 테너플라이에 있는 Korean Coummunity Center(이하 KCC) 한인동포회관(관장, 남경문)이 주관한 제17회 어린이·청소년 미술대회의 수상자가 발표되었다.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100여 명이 넘는 학생들이 참가하여 이 미술대회에 대한 높은 관심을 느끼게 한 행사였다.

올해의 주제는 '독도, 아름다운 한국의 땅(Dokdo, a beautiful island of Korea)'이었다.

학생들은 독도의 4계절의 모습을 비롯하여 독도와 관련된 역사, 음식, 가치와 미래 등에 관한 내용으로 학년마다 놀라운 상상력과 뛰어난 표현력으로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좋은 작품들이 많았다고 심사위원들은 전했다.


심사위원 심사 모습, 사진 제공: KCC한인동포회관)

심사위원 심사 모습, 사진 제공: KCC한인동포회관)


올해 미술대회 심사는 KCC갤러리 지연숙 큐레이터, 김진홍 작가, 안금주 작가가 맡아 공정하게 심사해주었다.
김진홍 작가는 "코로나19로 인하여 많은 학생이 미술대회에 참석 못 할 것이라고 생각되었지만 가까운 곳에서부터 먼 곳에서까지 많은 학생이 참가하여 다양한 생각과 여러 모습으로 독도를 표현한 작품을 보고 감격하였습니다. 참가 학생 대부분이 독도에 방문하지 않고 학교 교육과 뉴스에서 지식적으로 배웠을 것인데 어떻게 어떠한 방법으로 표현할까 생각되었지만, 아이들의 거침없는 내면의 사고를 통해 마음껏 표현된 그림의 세계는 풍부하다 못해 넘쳤답니다. 각자의 개성에 맞게 다양한 방법으로 창작의 힘과 상상의 무한한 표현 그리고 자기만의 색상으로 표현된 창조적인 그림은 한국 어린이들의 힘이요 능력이라 생각됩니다. 우리는 이러한 꿈나무의 어린이들이 세계적으로 잘 자라날 수 있도록 격려하며 용기를 주었으면 합니다. 어릴 적부터 꿈을 먹고 자란 아이들 마음에 그 꿈이 이루어지는 삶이 되기를 바랍니다. 같이 함께 심사했던 심사위원분들과 이러한 꿈을 펼칠 기회를 제공해주신 KCC 임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전해주었다.



대상 작품: 심연우 학생, 사진 제공: KCC 한인동포회관

(대상 작품: 심연우 학생, 사진 제공: KCC 한인동포회관)

다음은 주요 수상자 명단이다.
대상: 심연우
금상: 최서현·정호윤(1부분), 유수종·김하은(2부분), 권현진(3부분)
은상: 김준우·김소율·성시후(1부분), 한정원·김에셀·전유진(2부분), 김민성(3부분)
동상: 김건우·김사랑·정준우(1부분), 황이든·김유환·장효빈(2부분), 박건우·구리원(3부분)

수상작 및 출품된 모든 작품은 5월 12일 ~ 28일까지 KCC 갤러리에 전시될 예정이며, 시상식은 가정마다 할당된 시간에 맞춰 5월 13일~14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외부 전시는 신청자에 한하여 테너플라이 내이처센터(Tenafly Nature Center)에서 6월에 진행된다.
필자는 미술대회를 담당한 KCC 한인동포회관 이벤트 및 디지털 마케팅 디렉터 서예지 님과 서면 인터뷰를 가졌다.

1. 어린이·청소년 미술대회를 여는 목적이 무엇인가요?


서예지 디렉터: "독도, 아름다운 한국의 땅"을 주제로 한 이번 미술대회의 취지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예술적 창의성을 발굴하고, 한인 2세대뿐 아니라 타민족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앞으로도 KCC는 미술대회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벤트를 열어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알리고 배울 수 있는 역할을 수행할 계획을 두고 있습니다.

2. 올해의 주제가 "독도, 아름다운 한국의 땅"의 주제로 열렸는데요. 매해 주제가 바뀌나요?

서예지 디렉터: 매해 주제는 주제 공모전을 통해 선정됩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좋지 않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관심을 가지고 참가한 많은 학생과 수고해주신 부모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3. 올해 몇 명이 참가했나요?

서예지 디렉터: 약 10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이번 제17회 KCC 어린이·청소년 미술대회는 기존과 비교할 때 참가대상을 12학년까지 확대하여 더 많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앞으로도 미취학 아동부터 고등학생까지 다양한 연령의 아이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기획해 나갈 예정입니다.


4. 참가 학생이 3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던데 어느 부분에서 제일 많이 참가했나요?

서예지 디렉터: 참가한 대부분의 아이가 1부분(PreK-2학년)과 2부분(3학년~6학년)이었고, 비율은 비슷했습니다.


5.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친 소감이 있으신지요?

서예지 디렉터: 이번 미술대회에 참가한 대부분의 아이가 '독도'라는 주제에 한층 더 다가가고 참신한 아이디어 창출을 위해 책과 미디어 등 다양한 매개체를 통해 많은 시간 리서치를 하고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을 것이라 짐작됩니다. 이번 기회로 아이들이 독도와 관련해 다양하고 올바른 지식을 얻고, 한국과 관련하여 좀 더 친근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아쉽게 수상자 명단에 오르지 못한 아이들도 실망하지 말고 내년에 다시 도전해 주기를 바라며 힘찬 응원과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KCC 한인동포회관은 한국 이민자들이 미국에서 생활하는 동안 문화와 언어의 장벽을 넘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자신을 돕고 이웃을 도움으로 한국 문화와 정체성을 증진하고 미국 사회와의 가교역할을 한다는 비전을 갖고 있으며, 한국 이민자들에게 문화, 교육, 의료복지, 시민 옹호 등을 통해서 한인들을 주류사회에 연계한다는 미션으로 만들어진 비영리단체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유행하는 위기의 상황 속에서도 미 동부 지역의 한인 동포들에게 커뮤니티 구제 프로젝트와 재취업 프로그램 등을 개설하는 등 여러 방면으로 도움을 주고 있다.

김은정 통신원 사진
[미국/뉴저지] 김은정  

재외동포재단 해외통신원 3, 4, 5, 6기  
현) 뉴저지 세빛한국학교 총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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