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통신원 소식

미얀마에서 한국어 열기 및 이유
구분
문화
출처
KOFICE(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
작성일
2017.07.25

하반기에 미안마에서는 굵직한 한국 관련 행사가 개최된다. 한국어와 관련된 말하기 대회, 정부초청장학생 등 한국어와 관련된 많은 행사가 있다. 주미얀마 한국대사관에서는 한국어와 관련된 포스터 2건의 게재되었다. 우선적으로 대사관 페이스북을 통해 2017년 상반기 사이버 한국 유학박람회를 개최한다는 포스터가 게재가 되었고 곧바로 하반기 토픽(TOPIK)시험 신청 관련 포스터가 게재되었다. 토픽에 관심있는 미얀마인들은 지인들을 토픽 예상문제집을 인터넷으로 구하여 독학을 하기도 하고 한국어 학원에 이용하기도 한다.

모집공고문하반기 토픽(TOPIK)시험 모집 공고문(우), 토픽시험과 관련 미얀마 사람들의 반응(좌)- 사진 촬영: 주미얀마 한국대사관 페이스북

 

<하반기 토픽(TOPIK)시험 모집 공고문(우), 토픽시험과 관련 미얀마 사람들의 반응(좌)- 사진 촬영: 주미얀마 한국대사관 페이스북>


최근 미얀마에서는 한류열풍으로써 한국이라는 국가 자체에 대한 관심도가 매우 높으며, 한국과 관련한 한글, 문화, 음식, 생활습관 등에 관심이 많아 자신들의 삶에 적용하고 비슷하게 흉내 내는 모습을 자주 볼 수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으로 유학을 가는 것은 한국어를 구사할 수 있는 미얀마인에게는 한국을 몸소 체험하고 자신의 언어능력을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게 발돋움을 할 수 있는 ‘등용문’이자 흔하지 않은 큰 기회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한국으로 가고자 하는 열망이 굉장히 크다. 특히 사이버 한국 유학 박람회 및 정부초청 장학생 프로그램에 대해서 관심이 매우 높다. 이 외에도 미얀마의 낮은 소득수준에 비해 높은 임금을 받을 수 있는 한국에서 취업하기를 원하는 미얀마인들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한국에서 근무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TOPIK의 일정 급수 이상을 받아야하기 때문에 10대에서 30대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시험에 응시하는 것을 볼 수가 있다. 또 한국에서 유학을 하였거나 직장 생활을 한 경험이 있으면 미얀마에서도 취업에 도움이 되기때문에 특히 많은 관심을 받는다.


유학은 자비부담 보다는 대부분 정부초청 장학생 프로그램을 통해 가게된다. 정부초청 장학생으로 선발되기 위해서는 TOPIK 자격을 4급이상 취득을 한 뒤 대사관으로 정부초청 장학생을 신청하는 절차를 밣게된다.


계속해서 증가하는 한국어 교육으로 인하여 한국에서도 ‘정부초청 장학생’ 및 여러 프로그램 등 좋은 제도를 통해 미얀마인들에게 기회가 주어지고 있으나, 아직 그 인원이 제한적이며, 수요에 비해 공급이 맞추질 못하고 있다. 예전에 ‘AMERICA DREAM’이라는 단어를 한국인이 썼던 것처럼 미얀마에서도 ‘KOREA DREAM’을 꿈꾸는 많은 사람들이 있다. 분명 준비된 자에게 기회가 오는 것은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앞으로 한국을 가길 희망하는 준비된 미얀마인들이 한국으로 가는 길이 많아져서 ‘KOREA DREAM’을 이룰 수 있는 날이 오기를 희망해 본다.

양곤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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