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통신원 소식

2017 이란 국제 식품 박람회, 다양한 한국 식품들 선보여
구분
문화
출처
KOFICE(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
작성일
2017.06.05

이란은 인구 수가 8300만명이 넘을 정도로 중동에서 가장 많은 인구 수를 자랑하고 있으며 지난해 기준으로 세계 17위를 나타내었다. 20대 이하 비율도 전체 인구의 60 %를 넘기 때문에 한국과는 반대로 앞으로의 인구 증가가 기대되는 나라이다. 지난해 경제 제재가 해제되면서 이란 시장을 노리는 각국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이란 식품 업체를 향한 경쟁률도 뜨겁다.


‘2017 이란 국제식품 박람회’ 가 5월 23일(화) ~ 26일(금)까지 테헤란 시내에 있는 ‘테헤란 국제 박람회장’에서 열렸다. 특히 올해 열린 ‘2017 이란 국제 식품 박람회’에서는 각국 나라들의 전시관 규모가 대규모로 커지면서 바이어와 관람객들을 위한 시설 편의도 다양해졌다. 무료 시식을 권하고 있는 각국의 전시관이 많아졌으며 이란 바이어들뿐만 아니라 일반 관람객들에게도 많은 호평을 받았다.

 

한국에서는 ‘한국농수산식품무역협회’를 통하여 참가한 6개 업체들과 이미 이란 시장에 선을 보여서 대리점들과 함께 박람회에 참가한 4개 업체를 합하여 총 10개 업체가 이번 박람회에서 식품을 선보였다. 참가 업체는 ATN Korea Co., Green Co., Ltd., Hanbit Food Co. Ltd., Hanuldari Co., Ltd, SAVIA INT’L Co., LTD., HB Corporation, Keumkang B&F, Korean Ginseng Research Co., Ltd., OKF Corporation, Tulip International Inc., 등 이다.

‘2017 이란 국제 식품 박람회’ 전시회장의 다양한 모습들

 

<‘2017 이란 국제 식품 박람회’ 전시회장의 다양한 모습들>


한국 업체들은 이란 사람들도 좋아하는 한국의 대표적인 식품인 다양한 홍삼 제품들과 여러 가지 차 종류를 비롯하여 김, 꿀, 소금, 버섯, 콩, 알로에 등을 가공한 식품들과 각 종 과일 음료수를 비롯한 다양한 품목에 대하여 많은  식품을 선보였다. 각국  나라에서는 식품을 수입한다는 것은 국민들의 건강과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에 일반 공산품보다는 검역과 통관 절차가 까다롭기 마련이다. 특히 이슬람인 이란은 위생 검사를 비롯하여 모든 통관 절차가 엄격하기로 유명하며 유럽 등 모든 나라에서도 식품 규정을 엄격하게 지키고  있다.


이란은 인구 수가 많고 식품 수입이 워낙 많기 때문에 바이어들의 경쟁도 치열하다. 이번에 열린 ‘2017 이란 국제 식품 박람회’에서도 각국 나라가 가장 신경 쓰고, 이란 정부에서 강조 하고 있는 부분은 이슬람 음식뿐만 아니라 모든 식품에 엄격하게 적용되고 있는 ‘할랄’ 식품에 대한 인증 제도 절차이다. 이번 ‘2017 이란 국제 식품 박람회’에서는 각국 나라의 참가 규모가 많이 확대 되었지만, 한국 식품 업체 참가가 다른 나라에 비해 적은 것도 ‘할랄’ 인증에 대한 식품 품목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전세계의 이슬람 인구가 차지 하는 비중이 많은 만큼, 한국에서도 앞으로 수출 품목에 대해서는 ‘할랄’ 제품에 대한 연구가 많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이란 사람들도 ‘대장금’을 비롯한 한국 사극 드라마를 통하여 한국 음식에 대한 관심과 한국 식품에 대한 호감도가 상당히 높은 편이다.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업체들이 이란 수입업체 바이어들의 관심을 많이 받아서 상담도 많이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


한국의 농수산 식품들이 이란에 많이 판매되어서 이란 사람들이 한국의 다양하고 좋은 식품들을 많이 찾기를 바란다.


* 사진 출처: 통신원 촬영

이란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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