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통신원 소식

제20회 몽골대학생한국어말하기 대회
구분
문화
출처
KOFICE(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
작성일
2017.04.24

지난 4월 7일 울란바토르시에 있는 몽골국립어린이미술센터에서 몽골 인문대학교 아시아학대학 주최하는 <제20회 몽골대학생한국어말하기 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 행사는 주몽골대한민국대사관, KOICA 몽골 지사, 몽골한인회, 몽골한인상공회의소, 몽골 한인외식업협회, 몽골 한인다문화가정회, (주)북방, UB KOREA TIMES 등 한국 관련 많은 기관들의 후원으로 개최되어 더욱 의미가 있었다.


<제20회 몽골대학생한국어말하기 대회>의 주제는 '소통'이었다. 1차 예선에서 6개의 대학생이 선발되어 본선에 올라, 국제울란바토르대학 3학년 학생인 바트체첵이 1등을 차지하였다. 1등 수장자에게는 주몽골대한민국대사관이 수여하는 한국 어학연수(등록금, 항공료, 생활비)의 기회를 얻게 된다. 또한 몽골국립대학교 2학년 마랄어뜨은 2등을 수상하여 몽골돈 40만 투그릭과 표창을 수상하였다. 그외 인문대학교 3학년 우링촐몽 학생과 몽골국립대학교 법과대학 3학년 첸드수렝 학생은 3, 4등하고 각각 수상하였다.

대회 수상자들

 

<대회 수상자들 - 사진출처 : 통신원촬영>

 

<제20회 몽골대학생한국어말하기 대회> 후 통신원은 몽골국립대학교 한국어 교수 아리옹바이갈을 만나 대회 개최에 대한 소감을 들어 보았다.

 

안녕하십니까?  이번 대학생한국어말하기 대회에 교수님의 제자분이 성공적으로 참가한 것에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저는 몽골국립대학교 인문대학 아시아학과 한국어교수 아리옹바이갈입니다. 이번 행사에 관심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대회는 예전에 개최된 대회들과 비교하여 달라진 점이 있습니까? 이번 말하기 대회는 한국어를 하는 모든 사람들을 대상으로 개최되었나요?


이번 한국어말하기 대회의 가장 특징은 이전에 개최되어 온 말하기 대회들에는 한국어를 가르치는 몽골의 대학 2, 3 학년 학생들 중에서 각 1명 씩 참가하였다면, 작년부터는 대학 별 1명씩 참가하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물론 2학년생과 3학년생의 실력 차이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심사위원들도 학생들의 우열을 가리는 것 또한 쉽지않은 일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대회는 한국어를 가르치는 모든 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되었습니다. 이번 대회는 '소통'이란 주제 하에 개최되었고, 주어진 이 주제는 학생들에게 많이 어려운 주제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은 아주 휼륭했습니다. 


이번 대회에 총 몇 명의 학생이 참가했습니까? 몽골국립대학교에서는 총 몇 명이 참가하였습니까?


본선에는 총 6개 대학의 6명의 학생이 참가하였습니다. 우리 몽골국립대학교 한국어학과 2학년 마랄어뜨 학생이 참가하고 2등하였습니다.


현재 몽골국립대학교에서 총 몇 명의 학생이 한국어를 전공하고 있습니까?  최근 한국어를 전공하는 학생들은 어떻습니까?


현재 우리 몽골국립대학교에선 2 -  4학년 학생을 다해서 총 60여명의 학생이 한국어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4년 간 우리학교에서 한국어학을 전공하는 학생 수가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예전에 한국어학과 학부과정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장학프로그램들이 많았고, 따라서 한국어를 배우려는 학생도 증가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4년간  장학프로그램들이 많이 줄어들었고, 한국어전공 학생 수도 즐고 있습니다.  이점이 많이 아쉬운 부분입니다.

제20회 몽골대학생한국어말하기 대회 관람객들
 

<제20회 몽골대학생한국어말하기 대회 관람객들 - 출처 : https://www.humanities.mn/News/23051?page=17>

몽골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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