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통신원 소식

캐나다의 한류 : 수학여행으로 이어지다.
구분
문화
출처
KOFICE(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
작성일
2017.04.19

캐나다 수도 오타와의 그린뱅크 중학교(Greenbank Middle school) 홈페이지에 연결된 페이스북(facebook)과 트윗트(twitter)에는 한국에 대한 소식들로 가득하다.  KTX 의 빠른 속도나  중학교에서 매일 공급되는 건강한 급식에 신기한듯이 그 놀라움을 표하고 있다. 이는 그린뱅크 중학교 학생들이 지난 8일부터 8박10일 일정으로 한국 수학여행 중에 있기 때문이다.

그린뱅크 중학교 페이스북에 올라온 삼정자 중학교 급식 사진


<그린뱅크 중학교 페이스북에 올라온 삼정자 중학교 급식 사진 : 사진 – Greenbank Middle school facebook 캡쳐>

 

캐나다 수도 오타와의 오타와-칼튼공립교육청 산하 그린뱅크 중학교 학생과 교직원 들은 자매학교인 경남 창원에 위치한 삼정자 중학교를 방문했다. 그곳에서 정규 수업참관 및 현장체험 등 학교활동 뿐 아니라 진례 도자기축제 등 지역투어를 비롯한 데일리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삼정자 중학교에서 마련한 학생들의 집에서 홈스테이를 하면서 한국 생활을 경험하고 있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삼정자 중학교 학생들이 오타와을 방문한 것에 대한 답방이다.  2015년 경남 교육청과 캐나다 칼튼 교육청은 교육청간 MOU(업무협약)을 체결하였고, 교육 관계자 특별 연수 프로그램 이나 자매결연 및 학생 간 교류프로그램 등을 상호 간에 실시 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학생들은 삼정자중학교 방문 후 부산의 유엔(UN) 묘지, 해운대, 해동 용궁사를 방문하고 경주 불국사와 석굴암을 방문했으며, 서울로 이동해 경복궁, 인사동, 남산한옥마을, 서울N타워, 롯데월드, 국립박물관 등을 찾으며 한국의 구석구석을 경험하고 있다.

서울 인사동 거리와 경복궁 방문 후 학생들이 올린 비디오와 사진

 

<서울 인사동 거리와 경복궁 방문 후 학생들이 올린 비디오와 사진 - 출처 : 그린뱅크중학교 페이스북>


이들의 방문에 경남도교육청의 박종훈 교육감은 학생들의 국제 교류가 서로에게 다양성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한국관광공사는 현재 캐나다 한국교육원과 함께 2017년 7월 부터 수학여행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판촉하고 있어서 수학여행 유치 마케팅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는 전망을 내어놓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와 캐나다 교육청이 2017년 7월부터 정기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국행 수학여행 프로그램

 

<한국관광공사와 캐나다 교육청이 2017년 7월부터 정기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국행 수학여행 프로그램 - 사진 출처 : 캐나다 교육원>


캐나다의 구석구석에서 일어나고 있는 큰고 작은 한류의 바람이 이러한 체계적인 프로그램의 개발과 협약을 통해 구체화 될 것으로 보인다. 인터넷을 통해 경험한 한국의 여러 문화를 한국이라는 땅을 직접 밟고 또한 한국인과 그들의 삶을 체험함으로 더욱 넓게 그리고 깊게 한국과 소통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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