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통신원 소식

김영준 주상하이 총영사관 총영사 업무 시작 첫날 한국상회 방문
구분
사회
출처
스터디코리안
작성일
2023.02.13

"교민들의 일상 회복과 기업들의 불확실성 제거에 힘쓸 것"


김영준 신임 주상하이 총영사가 6일 업무를 시작하고, 이날 오후 3시 상해한국상회(한국인회)를 방문했다.


논의현장


김 총영사는 상하이한국상회 이준용 회장 및 각 부서 수석부회장단과의 간담회에서 부임 소감을 전하고 최근 코로나로 타격을 입은 상하이 교민사회 현황과 고충을 청취했다.
김 총영사는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은 교민들의 일상 회복과 기업들의 불확실성 제거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상하이가 봉쇄라는 초유의 사태로 어려울 때 한국상회가 나서 교민들을 도와준 것에 감사하며 앞으로 같이 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코로나뿐 아니라) 한·중 관계, 미·중 관계 등이 민감하다 보니 기업들이 직접적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고, 여전히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 어느 것도 가늠하기 힘든 상황"이라며 "과거 공관장의 경험을 최대한 발휘해 기업과 교민들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준용 상하이한국상회(한국인회) 회장은 환영 인사와 함께 "중요하고 어려운 시기에 부임하셨다. 외교 통상 등 그간의 많은 경험이 교민사회에 힘이 되리라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김영준 총영사(좌)와 이준용 상하이한국상회 회장(우)

김영준 총영사(좌)와 이준용 상하이한국상회 회장(우)


이날 수석부회장은 상하이한국상회의 기업, 대외협력, 교민 등 분야별 현황을 간략히 설명하고 신임 총영사의 한국상회 역할과 활동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김영준 총영사는 지난달 31일 임명장을 전달받고, 5일 상하이로 입국한 후 6일 첫 출근했다. 상하이한국상회 집행부는 총영사 부임 후 공식 업무 시작 첫날 상회를 직접 방문한 것은 이례적이라며 앞으로 총영사관의 교민사회에 대한 관심에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김영준 주상하이 총영사는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1990년 24회 외무고시에 합격해 외교부에 입부했다. 조지아주립대(GSU) 대학원에서 국제정치학을 공부해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주에티오피아 1등서기관, 유럽연합 통상과장, 주벨기에 유럽연합참사관, 외교부 북극협력대표, 주애틀랜타 총영사를 거쳐 경기도 국제관계 대사를 역임했다.

한편 이준용 회장은 지난 제27대(2021~2022년)에 이어 이번 제28대(2023~2024년)에도 회장직을 맡아 상하이한국상회 역대 회장 중 가장 긴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투표에 앞서 이준용 회장은 "중국에 오래 있으면서 교민사회에 봉사기회를 갖지 못해 2년 전 봉사를 결심했다. 그러나 교민사회가 어떻게 나아가는 것이 바람직한 방향인지 고민 속에서 2년간 부족했던 부분이 많았다. 다시 기회를 갖고 앞으로 2년간 교민사회 발전을 위해 반드시 이루고 싶은 몇 가지가 있다."라고 밝혔다. 이준용 회장은 상회조직과 교민사회의 접점을 늘리는 일과 상하이한국학교 관련 업무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은석
 중국 오은석
 상하이 백제어학원 원장
 중국인을 위한 한국어 교재 저자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