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통신원 소식

2022 한중 MZ세대 청년 포럼 「MZ세대의 한중 우호 증진 및 한반도 평화 증진」 개최
구분
사회
출처
스터디코리안
작성일
2023.01.03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중국 외교 국제관계 싱크탱크인 민지국제연구원(民智国际研究院)과 공동으로 12월 21일 칭다오 신푸성호텔(鑫复盛)에서 한국과 중국 전문가 및 청년대표들이 참여하는 [2022 한중 MZ세대 청년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현장


'MZ세대의 한중 우호 증진 및 한반도 평화 증진'을 주제로 민주평통 중국지역회의(부의장 설규종)가 주최한 이번 포럼은 칭다오-북경-서울을 온오프라인으로 연결하는 형식으로 진행했으며, 베이징, 광저우, 칭다오, 상하이, 선양협의회 소속자문위원뿐만 아니라 해외 자문위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또한 한팡밍(韩方明) 민지국제연구원 원장, 추궈홍(邱国洪) 전 주한 중국대사 등 저명한 중국 외교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한중 우호 증진을 위한 협력 방안 등 주요 현안을 다루었다.


포럼현장럼1


설규종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의 중국부의장의 개회사, 석동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과 한팡밍 민지국제연구원 원장의 축사, 박병광 국가안보전략연구원 국베협력센터장, 추궈홍邱国洪,전 주한 중국대사)의 기조강연, 한중 청년 토론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설규종 중국부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양국 미래 세대들이 솔직한 대화를 통해 중국 청년들의 [애국심]도 존중받고 한국 청년들의 [공정가치]도 잘 이해되면서 미래지향적인 변화의 축이 형성되기를 기대한다며 MZ세대의 한중 우호 증진은 궁극적으로 동북아 및 한반도 평화 안정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럼현장2


석동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은 축사를 통해 비핵평화 번영의 한반도를 위해 양국의 미래를 짊어질 MZ세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MZ세대가 편견 없이 어울리고 한중양국의 새로운 미래를 위해 한반도의 자유 평화 통일을 위해 청년들이 나설 것을 당부했다.

한팡밍(韩方明) 민지국제연구원 원장은 국가 간 교류에는 국민 간의 친선이 중요하다며 코로나로 인한 양국 간 왕래의 단절이 서로 오해의 불씨가 되었다고 우려를 표하며 코로나의 종식을 맞아 지금부터 교류 회복, 개선을 위해 대비할 것을 호소했다.

박병광 국가안보전략연구원 국제협력센터장은 '한중수교 30주년 의미와 과제 그리고 청년의 역할'을 주제로 한 기조 강연에서 한중관계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양국의 공통목표와 원칙을 지속해서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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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차하얼학회 동북아지역 수석연구원인 추궈홍(邱国洪) 전 주한 중국대사는 '전통 협력 관념을 타파한 한중 경제무역 협력의 전환 및 업그레이드'를 주제로 한중 양국의 눈부신 경제교류 성과를 소개한 후 미래 한중관계의 한 단계 발전을 위해 전략적 경제 대화 메커니즘 구축, 새로운 한중 경제 협력 성장점 육성, RCEP 발표에 편승한 새로운 시장 개척, 한중 FTA 2단계 협상의 조속한 타결, 한중 중소기업의 혁신 협력 강화 등 측면에서 양국이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세션 2에서는 장민석 중국지역회의 칭다오협의회 간사의 사회로 청년 간 허심탄회한 종합토론이 진행되었다.

한국 측 청년 대표로 홍석경 상해중의약대학 국제교육원 객좌부교수, 신명주 청도대원학교 미술교사, 하소라 가야금 연주자 및 박형진 미국 로율라메리마운트 대학 교수와 중국 측 청년 대표로 우서우양(吴守阳) 중국 [공공외교저널] 편집부 편집원, 장링(张玲) 상하이협력기구청년플랫폼 SCOLAR Network 회원, 이동배(李东蓓) 건국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교수, 양충금(梁忠金) 운달익스프레스 주식회사 CEO가 대표로 참여했다.

청년대표들은 각각의 시각에서 한국(중국)에서 느끼는 한중관계, 또 최근에 만연하고 있는 '반한반중' 정서, 한중우호 증진을 위한 청년 문화인들의 역할, 청년 세대들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기성세대 및 정치인들의 역할 등에 대해 솔직하고 생동감 있는 교류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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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총평에서 김진곤 주중한국문화원 원장은 '문화는 소유가 아닌 공유하는 것'으로 한중 양국 모두 서로 문화의 주인이 아닌 주인공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충의(张忠义) 연세-차하얼연구소 소장은 한중 양국의 활발한 교류가 있었기에 서로의 오해와 갈등도 생기게 된 것이라며 오늘 포럼은 양국 청년이 실제로 존재하는 한중간 이슈에 대해 교류할 소중한 기회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에 대한 감사를 표했고 앞으로도 이와 같은 뜻깊은 행사를 많이 개최하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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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연
 중국 이나연
 재외동포신문 기자
 북경한국인회 운영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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