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통신원 소식

전교생이 함께한 이만큼 행복했던 크리스마스 행사
구분
교육
출처
스터디코리안
작성일
2022.12.26

2022년 벨기에 한글학교 크리스마스 행사


벨기에 한글학교에서는 지난 12월 17일(토)에 크리스마스 행사를 진행하였습니다. 지난해 코로나 시국으로 인해 예정됐던 크리스마스 행사가 취소되기도 했었는데요. 올해는 지난해보다 상황이 좋아져 전교생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단체사진


1부는 벨기에 한글학교 아이들이 캐럴을 불러주는 시간이었습니다. 제일 먼저 만 3~4세 씨앗반 아이들이 귀여운 율동과 함께 '징글벨'을 불러주었는데 작은 몸짓에 귀여움이 뚝뚝 묻어나와 언니와 오빠들의 많은 박수를 받았습니다.


행사현장


행사현장2


뒤이어 만 4~5세 새싹반 어린이들이 '루돌프 사슴 코', 만 5~6세 열매반의 '겨울바람'이 이어졌습니다.


행사현장3


유치반의 무대가 끝나고 이어 초등학교 저학년(1학년, 2학년, 3학년) 아이들이 '소나무야'와 '크리스마스 폴카'를 선보였습니다. 두 손 꼭 맞잡고 오른쪽 왼쪽으로 어깨를 움직이는 아이들의 모습이 제법 진지하게 보였습니다. 또한 이어진 '크리스마스 폴카'에서는 흥겹고 신나는 반전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특히 산타 모자와 크리스마스 스웨터 차림을 한 아이들은 무척이나 사랑스러워 보였습니다. 아이들을 지도한 벨기에 한글학교 초등부 1학년 선생님은 "오랫동안 익숙하게 불러온 캐럴과는 다른 다소 낯선 캐럴 두 곡을 준비하며 곡에 나오는 단어나 문장에 관해 이야기해볼 수 있어 즐거웠다."라고 전했습니다.


행사현장4

행사현장5


분위기가 무르익어 갈 무렵 초등 5학년 학생이 준비한 '어느 멋진 날에' 비올라 연주가 이어졌고, 한국사랑반 저학년 여자아이들이 준비한 무대도 계속되었습니다.


행사현장6



행사현장7


전교생이 참여한 캐럴 부르기 행사가 끝난 후 2부는 벨기에 한글학교에서 준비한 아이들을 위한 마술공연이 이어졌습니다. 마술공연이 준비되어 있다는 사실을 아이들에게는 비밀로 했었기에 아이들의 놀라움과 즐거움이 배가 되었는데요. 특히 벨기에는 네덜란드어와 프랑스어가 공용어이고 영어 학교에 다니는 아이들도 많아 마술공연은 3개 국어로 진행되었습니다.


행사현장8


특히 유치부 아이들의 공연 집중도와 참여도가 높아 꺄르륵 웃는 아이들의 모습만으로도 즐거운 행사였습니다.


행사현장9


약 한 시간의 공연이 끝난 후 벨기에 한글학교에서 아이들을 위해 준비한 음식을 함께 나누어 먹었는데요. 특히 이번 점심은 벨기에 한글학교 학부모님들의 적극적인 후원과 봉사로 이루어진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단체사진2


행사현장10


행사현장11


즐거웠던 크리스마스 행사가 끝나고 벨기에 한글학교는 3주간의 방학이 시작되었습니다. 모두가 행복했던 크리스마스 행사의 추억을 안고 2023년 한해도 활기차게 시작하길 바라봅니다.





김현주
 벨기에 김현주
 벨기에한글학교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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