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적 회의(Ұлттық құрылтай)'에서 연설하는 카자흐스탄 가슴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 - 출처: https://www.inform.kz/kz>

카자흐스탄에서 새로운 '민족회의(Ұлттық құрылтай)'가 설립되었다. 카자흐어로는 '울틱 쿠릴타이'이며, 카자흐스탄 역사에 존재했다. 울틱 쿠릴타이는 중세부터 생겼으며, 유목민의 이동성 목축 생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정책회의 기관'이었다. 과거 카자흐인들은 민족회의를 통해 국정을 결정했다. 그중 정치, 외교, 그리고 무엇보다 문화와 사회, 사람들의 교육, 전통 풍습, 종교 및 새로운 법제 도입 등 중요한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칸, 영웅, 시인들이 이러한 모임에 참여하여 사회와 문화, 후손의 교육 문제를 고려했다. 지난 6월 14일 토카예프 정부는 역사에 존재했던 민족회의를 재건했다. 현 정부는 역사적인 울틱 쿠릴타이 재건을 통해 민족적 단일성과 부흥을 겨냥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카자흐스탄 사회에서는 민족회의에 대한 기대감이 큰 편이며, 이는 사회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지난달 14일에 설립된 민족회의의 목적과 의미 등을 살펴보고자 한다. 문화 발전과 문화 분야에 미칠 영향이 크고 중요하기 때문이다. 울틱 쿠릴타이 설립에 관하여 대통령은 6월 14일에 공식적으로 승인하였다. 승인 문서는 이날 대통령궁 아크오르다 웹 사이트에서 공개되었다. 이 법령은 민족회의의 규칙과 구성, 주요 업무, 수행 업무 내용을 결정했다. 법령에 따라 민족회의는 대통령 직속 협의체로 승인되었다.

신설된 민족회의의 방향과 특징, 그리고 그 중요성은 무엇일까? 법령을 살펴보면, 국회의 주요 의무에서 다음과 같은 것이 발표되었다. 민족적 가치의 증진 및 강화를 위한 제안의 공식화 및 이행'이라는 것이 카자흐스탄 사회에서 민족의 단일성, 사회적 발전, 문화, 풍습 등 가치를 발전시키는 의도와 계획을 가지고 있다. 특히 카자흐스탄 사회에서 문화 발전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울틱 쿠릴타이에 참석한 회원들 - 출처 : https://www.inform.kz>

민족회의의 회장으로는 현직 대통령인 카슴조마르트 토카예프(Kassym-Jomart Tokayev) 대통령이 임명되었고, 부회장으로는 국가 고문인 에를란 카린(Yerlan Karin)이 임명되었다. 또한 본 기관의 회원 113명의 명단도 공개되었다. 그들 중에는 카자흐인, 러시아인, 위구르인, 독일인, 한국인 및 기타 소수민족의 사람들도 포함되어 있다. 카자흐스탄 고려인협회 오가이 세르게이 겐나디예비츠(Ogai Sergey Gennadievich) 회장도 그들 가운데 한 사람이다. 규정에 따르면 의장은 민족회의 기관의 활동을 관리하고, 회의 장소와 시간을 결정하며, 부의장, 민족회의 의원 및 서기에게 임무를 부여한다. 국가고문인 부의장은 구성회의 안건을 승인하고 의장의 임무를 보좌한다. 특히 회원이 되는 대부분의 중요 인사들은 다양한 국가 분야 발전에 대해 제안을 할 권리가 있다. 이것을 보고 토카예프 정부는 사회의 문화 분야 발전을 강조할 것으로 문화계 인사들은 예상한다.

민족회의에서 제안된 제안과 이니셔티브는 명시된 대로 꼭 진행된다. 문제의 방향에 따라 국가 기관 및 공공 협회에 전달된다. 담당 기관은 이를 검토하고 조치를 취하며, 업무 결과에 대한 정보를 소정의 방식으로 울틱 쿠릴타이 회원에게 보낸다. 조직의 임무가 언급되고 고려되며 논의된 문제는 대중 매체에 게시된다.

첫 번째 민족회의는 지난 6월 16일 새로 구성된 3개 지역 중 하나인 울르타우(Ulytau)에서 개최되었다. 카슴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이 이 지방을 방문하고 그곳에서 울틱 쿠릴타이를 진행했다. 초기에 울리타우 지역이 카자흐인의 정치적 중심지로 중요했다는 역사적인 사실은 모든 사람이 알고 있다.

무엇보다 민족회의는 정부와 국민을 연결하는 고리가 될 것이다. 민족회의에는 모든 지역의 대표가 포함된다. 또한 다수의 의회 의원, 카자흐스탄 인민회의( Қазақстан халқы Ассамблеясы), 시민 동맹, 공공 위원회 및 조직 구성원, 유명 정치가 등이 포함되며, '국가적인 대화의 장'이 될 것이라고 대통령은 밝혔다. 이는 향후 문화 부흥과 문화 발전에 기여로 이어질 것이다. 민족회의의 주요 목표는 사회를 통합하고 단결과 연대를 강화하며, 사회와 함께 일을 진행하는 것이다. 또한 국가가 새로워지고 잃어버린 풍습, 전통성을 되살리며 카자흐스탄의 미래를 향하는 목표가 세워진다는 것이다. 다시 설명하면, 주요 목표는 사회의 도덕적, 정신적, 정치적 발전에 필요한 전제 조건을 결정하는 것이다. 강하고 흔들리지 않는 나라를 다음 세대에게 물려주기 위해 카자흐스탄의 토대가 무엇이어야 하는지를 결정하려는 것이다. 세계에는 유럽과 아시아 지역에서 가치 충돌이 존재한다. 정부는 지금 세계에서 일어난 가치 충돌에 대해 카자흐스탄 사회 전체가 대비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앞으로도 특별하고 새로운 이니셔티브와 문화 계획과 관련한 발표를 기대한다.

기사 출처
https://www.akorda.kz/kz/kazakstan-respublikasy-prezidentinin-zhanyndagy-ulttyk-kuryltaydy-kuru-zhane-kazakstan-respublikasy-prezidentinin-keybir-zharlyktarynyn-kushi-zhoyyldy-dep-tanu-turaly-145458
https://www.akorda.kz/kz/memleket-basshysy-kasym-zhomart-tokaevtyn-ulttyk-kuryltaydyn-i-otyrysynda-soylegen-sozi-165458
https://www.inform.kz/kz/prezident-ultty-uyystyratyn-birinshi-kasietti-atady_a3945311


사진 출처
https://www.inform.kz/kz/prezident-ultty-uyystyratyn-birinshi-kasietti-atady_a3945311

성명 : 아카쒸 다스탄[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카자흐스탄/누르술탄 통신원]
약력 : 현) 카자흐스탄 신문사 해외부 한국 담당 기자 카자흐스탄 기자협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