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통신원 소식

제81회 한국어능력시험이 함부르크 한인학교에서 개최되어
구분
교육
출처
스터디코리안
작성일
2022.04.18

4월 9일 함부르크 한인학교는 2022년 제81회 한국어능력시험(TOPIK)을 실시하여 토픽 1, 2 시험을 안전하게 시행했다.


한국어능력시험 배너


토픽 주관기관인 주독일 한국교육원에서는 프랑크푸르트 국제학교, 튀빙엔 대학교 및 함부르크 한인학교 세 곳에서 토픽 시험을 시행하였으며, 이지숙 교육원장은 함부르크 시험장을 방문하여 토픽 시험이 공정하고 시행지침에 맞게 이루어지도록 감독관을 격려하고 관리했다.


시험실 현장

시험실 현장


함부르크는 코로나 규칙이 완화되었지만, 핫스팟 지역으로 지정되어 조심스럽게 준비되었다. 혹시라도 발생할 코로나 감염 대응을 위해 응시자 체온, 손소독제 사용, 책상 간 거리두기, 시험시간 마스크 착용 등 방역지침을 잘 준수하도록 하였고 시험장도 소독 후 입실하게 했다.


시험실 내부


올해 함부르크의 토픽Ⅰ 지원자는 38명에 토픽Ⅱ 지원자 수가 40명으로 총 78명을 기록했다. 한인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과 성인반 학생들도 많이 참여하여 한국어에 대해 높아지는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 특히, 베를린이나 타지역에서 참가한 응시자들은 한국 취업이나 유학을 위해 토픽 Ⅱ에 지원하여 진지하게 시험에 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시험장 내부

한국어 능력시험 현수막


시험 전날 함부르크 시험장 보조 요원들은 시험장 준비를 위해 플래카드와 코로나 예방을 위한 예방수칙 및 출입 금지 대상자, 수험생을 위한 각종 안내문을 부착했다. 감독 교사들은 사전교육을 위해 학교에 모여 듣기평가 점검 및 실시간 시나리오를 체크했다.


시험실 내부


주독일 한국교육원 이지숙 원장은 한국어능력시험 감독관 시나리오 및 업무 수행 체크리스트를 독어 버전으로 제공하여 응시자들이 시험에서 불이익을 당하지 않게 안내할 수 있도록 했다.


안내판


토픽은 국가기관인 국립국제교육원에서 주관하는 한국어능력 시험으로 국가 공인시험이다. 시험 대상은 외국인, 재외국민 특례 대상자 혹은 한국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사람들이다. 토픽에서 각 단락의 평균 점수와 최소 점수에 따라 초급에서는 1~2급, 중급에서는 3~4급, 고급에서는 5~6급을 받을 수 있다. 2014년 하반기부터는 듣기·읽기만 평가하는 TOPIK Ⅰ(1~2급)과 듣기·읽기·쓰기만 평가하는 TOPIK Ⅱ(3~6급)로 개편되었다. 말하기 평가는 현재 국제교육원에서 준비 중이라고 전해졌다.


시험실 현장


한편, 올해 정답지 배송은 부활절 연휴로 인한 차질이 없게끔 바로 DHL 익스프레스를 통해 한국 국제교육원으로 바로 배송되었다. 한국 국제교육원은 안전한 답안지 회수를 위해 DHL 예약 및 사전 운송장 발행 등 만전을 기했다.


시험실 내부


함부르크 한인학교에서는 13명의 중고등부 학생들이 토픽을 신청하여 본인의 한국어 성적을 평가받고자 했다. 한글학교 한국어 평가 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한인학교에서는 매해 시행되는 한국어 능력 공인시험을 장려하고 있으며, 독일 학교 제출용 성적표에 대외 행사의 일환으로 학생활동 난에 기재해주기로 결정했다.


시험실 내부


매해 독일에서 시행되는 토픽 시험 신청은 주독 한국교육원 홈페이지(https://www.keid.or.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날 시행된 81회 시험 결과는 오는 5월 19일 토픽 홈페이지(www.topik.go.kr)에서 본인 성적을 확인할 수 있다.


박은경
[독일/함부르크] 박은경

재외동포재단 해외통신원 4 ~ 7기
현) 함부르크 한인학교 교장
경력) 부산대학교 영어영문학과 졸업
숙명여대 TESOL대학원 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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