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메르스 발생 관련 공지

ㅇ 8.25(화) 주재국 주요 영자신문인 Saudi Gazette지는 1면 기사에 "한국은 왜 사우디보다 메르스 사망률이 낮은가?(Why was MERS less fatal in South Korea than Saudi Arabia?)" 제하로, 미국 보스턴 아동병원에 근무하는 John Browostein 박사와 Maimuna Majumber 보건학 석사가 최근 한국 질병관리본부 및 WHO등의 메르스 관련 자료를 분석·발표한 논문을 제게하였습니다.

   - 주요내용은 한국은 메르스 치사율이 22%임에 비해, 사우디는 44%의 치사율을 보이고 있으며, 인과관계를 밝히기 위한 연구방법으로 한-사우디 메르스 환자에 대해 5가지 변수(성별, 나이, 기저질환 여부, 의료인 여부, 증세에서 진단까지의 시간)를 비교분석하였음

  - 상기 5가지 변수 중 연령과 기저질환 여부 관련 2개의 변수가 치사율에 영향을 주었다고 결론을 맺음. 본 발표 논문에 따르면, 한국은 사망자 중 16%가 기저질환 환자이었으나 사우디는 96%의 사망자가 기저질환자였음

  - 그러나, 상기 2개의 변수 이외에 유병률 차이, 치료방법, 감시 시스템 등의 차이에 의해 양국의 메르스 치사율에 영향을 주었을 가능성도 있다고 언급함

  - 한편, 동 신문에서 양국 비교와 관련하여 리야드 소재 킹파드 병원의 Ghamdi 면역학 교수의 견해를 밝히고 있는 바, 한국과 사우디의 메르스 대응에 대해 직접 비교할 수 없으며, 그 이유로 한국에는 메르스 감염원인 낙타가 없고 시기를 고려하면 불과 단지 몇 개월 동안 단기간에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함

ㅇ 이와 관련 재외동포 여러분께서는 기공지한 메르스 예방수칙을 철저히 이행해 주시고 가급적 병원이용 및 다중운집시설(쇼핑몰, 공항 등) 방문을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ㅇ 또한, 의심증상 발생시 무료상담전화(937)를 통해 상담하고 의료진 및 관계 당국의 지시에 따르시기 바라며, 감염 확진시 당관(011-488-2211, 비상전화 050-080-1065)으로 즉시 연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