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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살바도르 갱단의 대중교통 마비 시도 등 치안 악화
출처
외교부해외안전여행
작성일
2015.08.05
원본URL
http://www.0404.go.kr/

엘살바도르 갱단의 대중교통 마비 시도 등 치안 악화


○ 엘살바도르 전 지역에 걸친 갱단(Mara)들의 살인, 협박, 납치 등 강력사건이 급증하고 있고, 갱단들의 치안당국에 대한 보복, 민간인 대상 폭탄테러, 대중교통체계 혼란 시도 등 당지 치안상황이 악화되고 있는바, 엘살바도르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은 안전유의사항 준수를 당부 드립니다.


1. 최근 치안 동향


ο 살인율 급증


   - 2014년 인구 10만명당 살인사건 발생율은 61.6명으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 이였으며, 2015년 1~6월간 피살자 수는 2,856으로(일 평균 15.8명) 2014년 대비 55.7% 증가, 2013년 동기 대비 171% 증가하였음.

 

   - 특히 5월 641명, 6월 664명이 사망하여(일 평균 21.6명) 내전 이후 최고 피살자수를 기록하였음


ο 호텔 폭탄 테러 발생


   - 7.25(토) 저녁 8시경 당지에서 가장 큰 호텔 중 하나인 Sheraton 호텔의 외부 주차장에서 오토바이를 탄 괴한이 소형폭탄을 투척, 1명의 관광객(과테말라 국적)이 부상하고, 인근 가게의 유리가 파손되는 사건이 발생하였음.


   - 담당검사는 사용된 폭발물은 군에 사용하는 M-67 수류탄으로 지난 3월~6월간 갱단들이 총 8회에 걸쳐 동 수류탄을 사용하여 경찰서를 공격한 바 있으나, 민간인을 공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힘. 또한, 동 사건이 갱단의 소행인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으나 분명한 테러행위이며, 국민들에게 불안과 공포를 주기 위한 행위라고 언급하고, 사건 해결을 위해 ATF(미국 주류ㆍ담배ㆍ화기 단속국)에 도움을 요청하였다고 밝힘.


ο 일부 대중교통 운행 중단 사태 발생


  - 당지 양대 갱단(“Mara Salvatrucha”및“Barrio 18”)은 정부를 압박하기 위한 수단으로 주요 도시를 운행하는 버스회사를 협박해 7.27(월)부로 총 100여개의 버스회사(5,000여대의 버스, 6,000여명의 운전기사)의 버스 운행을 중단시켰으며, 이로 인해 수도 산살바도르 구시가지, 아포빠(Apopa)시, 메히카노(Mejicano)시, 소야빵고(Soyapango)시 등 많은 도시에서 노동자들이 출근을 못하는 등 혼란이 벌어지고 있음.


  - 정부는 운전기사의 안전을 보장하겠다며 버스를 다시 운행할 것을 종용하고 있지만, 이미 9명의 운전기사가 운행을 계속하였다는 이유로 살해되었으며, 갱단은 누구든지 협조하지 않으면 살해하겠다고 협박하고 있음.


ο 對치안당국 보복 증가 및 살인양상 흉포화


  - 2015년 1~7월간 치안당국(경찰, 검찰, 군인 등)의 피살자 수는 52명으로, 갱단이 치안당국에 대한 공격을 서슴지 않고 있으며, 사건 1건당 사망자가 3명이 이상인 다중 살인이 2015년 5월까지 121건으로 전년 동기(83건) 대비 46%가량 급증하는 등 살인 양상이 흉포화 되고 있습니다.


  ※ 치안당국 피살자 수: 2013년 23명, 2014년 55명, 2015년 1월~7월 52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