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여행용 가방 보관함에 맡기기

○ 지난 7.9(목) 관광객의 몰지각한 행동으로 비엔나 시 Karlsplaz 지하철역이 2시간동안 폐쇄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 비엔나 경찰은 지하철역 엘리베이터 옆에 묶어놓은 가방을 폭발물로 오인하고 지하철역에 있던 승객들을 긴급 대피 시켰으며, 역을 지나는 모든 지하철을 2시간 동안 무정차 통과 시켰습니다. 긴박한 상황은 시내 관광을 마치고 돌아온 가방 주인의 출현으로 어이없이 끝났는데, 이 관광객은 자기 가방의 행방을 경찰에게 문의하던 중 체포됐다고 합니다.

○ 이번 일은 유럽 여러 나라에서 발생하는 테러로 인하여 오스트리아도 이에 대한 경계가 한층 강화된 가운데 벌어진 일로, 주재국 언론에도 보도 될 정도로 관심을 끌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Karlsplatz 역은 비엔나 지하철 5개 노선 중 3개 노선이 지나는 가장 복잡한 역입니다. 

관련기사 출처:
- ORF: http://wien.orf.at/news/stories/2720551/
- ÖSTRERREICH: http://www.xn--sterreich-z7a.at/chronik/Bombenalarm-wegen-Koffer-am-Karlsplatz/1956399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