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살바도르, 재외국민 총기 피습사건 발생 및 유의사항 당부

○ 지난 6.13(토) 18:30경, 당지 재외국민 A씨는 엘살바도르-과테말라 국경 치나마스 검문소를 통과하여 과테말라시티로 향하던 중 총기 무장 강도의 습격을 받았으나 기지를 발휘하여 위기를 탈출한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 아래 사건 개요를 공지하오니, 당지의 재외동포분들은 취약시간대(늦은 오후 및 심야)에 국경 이동을 자제하여 주시고, 동 구간 이용시 각별히 주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사건 개요

ㅇ 엘살바도르 거주 동포 A씨는 6.13(토) 18:00경 치나마스 국경검문소를 통과, 과테말라시티로 향발함.

 ㅇ 동일 18:30경 과테말라시티 기점 60km 지점에서 승합차에 탑승한 무장괴한들이 총을 쏘며 동인의 차량을 뒤에서 추격한 끝에 잠시 후 차량을 추월하여 15미터 전방에서 길을 막고 5명이 하차함. A씨가 순간적으로 차를 70m 가량 전속력으로 후진하여 멀어지자 당황한 괴한들이 과테말라시티 방향으로 도주함. 이 과정에서 20발의 총격을 받았으나 인명 및 차량피해는 입지 않았다고 함.

 ㅇ 동인은 사고지점으로부터 엘살바도르방향으로 수km 지점에 위치한 쇼핑센터로 이동하여 과테말라경찰에게 신고하고, 과테말라경찰 차량 에스코트 하에 목적지 과테말라시티에 도착함.

 ㅇ 이와 관련, 동사건이 발생하기 20분 전인 18:10경 A씨는 과테말라시티 기점 100km 지점에서 과테말라경찰의 검문을 받음. 이 과정에서 과테말라경찰은 불친절한 태도로 일관하며 “우리는 힘들게 일하고 있다.”는 등 의도가 불확실한 발언을 하였는데, 정황상 동 경찰 검문이 상기 총격사건과 연관 관계가 있을 것으로 추정은 할 수 있으나 확인할 수는 없는 상황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