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타리카, 최근 Escazu 지역 총기사망사고 다수 발생

○ 최근 우리 대사관 주변 3km 반경 내에서 10일간 총기 사망(및 중태) 사고가 3건 발생하였습니다. 주요내용을 아래와 같이 알려드리니, 우리국민 여러분들께서는 신변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1. 우리 대사관이 소재한 Escazu시는 코스타리카 내에서 가장 치안이 안전한 지역으로 인식되어 왔으나 최근 10일간 연속 3건(3.7(토) 2건(2명 사망), 3.18(수) 1건(1명 중태))의 총기 사고가 대낮에 발생하는 등 동 지역의 치안 상황이 날로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 코스타리카 언론은 원한 관계 및 마약밀매 범죄 집단의 세력다툼에 의한 살인으로 추정

  2. Giovanny Rodriguez 코스타리카 사법수사국(OIJ) 범죄수사국장은 최근 마약밀매 범죄 조직들이 리몬지역(2014년 10만명당 사망률 22.2명)에서 세력 다툼을 벌이다 최근 수도 산호세 지역(Escazu시 포함)까지 확대해 이권 다툼을 벌이고 있어 앞으로 동 지역에서의 사건 사고가 더 빈번히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하였습니다.

○ 주재국 정부는 주요 총기 범죄가 오토바이 탑승자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판단하여 투명헬멧 착용, 안전조끼에 번호판 부착 및 2인 이상 탑승 금지 등 오토바이 탑승자 관련 법령 제정을 검토중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