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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해외안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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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리비아 우유니(Uyuni)지역 개별 여행 자제 당부
출처
외교부해외안전여행
작성일
2015.03.02
원본URL
http://www.0404.go.kr/

볼리비아, 우유니(Uyuni)지역 개별 여행 자제 당부


○ 최근 볼리비아 우유니(Uyuni) 지역에서 현지 여행사를 통하지 않고 렌터카로 여행 중이던 우리 관광객이 차 바퀴가 웅덩이에 빠져 조난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하였습니다. 우유니 지역은 최근 각종 매체를 통해 알려지면서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지만, 관광 인프라가 부족하고 사건·사고에 대한 대응도 미흡합니다.


○ 우유니 염호 관광은 동 지역거주 여행사를 통한 안내 하에 여행하는 것이 안전하며, 상기와 같이 홀로 여행하는 경우 안전한 관광경로를 쉽게 이탈하게 되어 조난될 가능성이 많습니다.


또한, 우유니 염호는 면적이 전라남도만한 크기로 정해진 경로를 통하지 않은 개별적인 여행을 하다 조난을 당할 경우, 각종 사고(물·식량·피복 부족시 주간에는 강렬한 햇볕에 심한 탈수현상에 노출될 수 있으며, 야간에는 고산기온 강하로 인한 동사 위험 등으로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음)를 당할 위험이 큰 바, 향후 우유니(Uyuni) 지역을 방문하는 우리 관광객들은 가급적 개별적인 여행은 자제해 주시고, 정식 허가를 받은 여행 업체를 통해 해당지역을 방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 금번 사고 경위

o 우유니 지역이 각종 매체를 통해 유명세를 타면서, 현지 여행 업체를 통하지 않고 렌터카로 우유니 지역을 여행하던 한국인 여행객 A씨 일행은 2015.2.19(목) 오후 4시경 현지 여행업체들이 주로 사용하는 경로를 벗어나 운전을 하다가 차량 바퀴가 웅덩이에 빠지면서 조난을 당함.

□ 조치사항

o 당관은 A씨 일행이 2.19. 16:00경 알려온 대략적인 위치 정보를 통해 조난 당한 위치를 파악하여 현지 경찰에 조난 사실을 통지하고 현지 경찰 및 조난당한 한국인 여행객과의  지속적인 전화 연락을 통해 구조 상황 및 구조 여부를 파악하였음.


o 우유니 지역 경찰은 당일 밤 21:00경 동인들을 구조하여 우유니 염호를 나오는 과정에서 경찰차마저 차량 바퀴가 웅덩이에 빠져 이튿날 오후 2시경 우유니 염호를 빠져 나올 수 있었음


□ 당부사항

o 우유니 지역 방문시 개별 여행은 가급적 자제해 주시기 바라며, 정식으로 허가받은 업체를 통해 해당지역을 여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우유니 지역은 그 면적(12,000㎢)이 전라남도 정도로 넓어 현지 여행사들이 사용하는 안전한 경로를 벗어나 웅덩이가 많은 지역으로 들어갈 경우, 차량 바퀴가 웅덩이에 빠져 오도가도 못하는 사례가 흔히 발생할 수 있으며, 동지역은 핸드폰 통화 불가 지역도 상당수 있어 더욱 위험함.


   - 현재 볼리비아에서 서비스 중인 통신사업자(Entel, Tigo, Viva) 중 우유니 지역에서는 Entel사  서비스가 가장 연락이 용이하나, 그 역시 불가한 지역이 많으므로 가급적 해당 업체의 서비스를 사용하고 위도경도 등 위치 파악을 할 수 있는 장비의 소지 혹은 앱 설치를 권함. (우유니 염호 내에서는 인터넷 연결이 전혀 안 될 수도 있음)


   - 해당지역을 개별적으로 여행할 시에는 조난상황을 대비하여 GPS 등 현재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장비와 통신 가능한 장비, 물과 식량, 여벌의 옷을 반드시 휴대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