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코펜하겐시 총격 테러 사건 발생 (2.14(토) 19:00 현재 1명 사망, 3명 부상)

1. 덴마크 현지 시간으로 2.14(토) 15:30경 코펜하겐시(Østerbro 지역 Krudttonden 극장)에서 총격 테러 사건이 발생, 19:00 현재 민간인 1명(40대 남성)이 사망하였고, 경찰관 3명 등이 부상당한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2. 사건을 목격한 이들에 의하면 마스크를 쓴 2명의 용의자(덴마크어를 사용한 것으로 추정)가 행사장을 향해 총격을 40발 이상을 발포한 후, 짙은 색의 Volkswagen 소형 승용차를 타고 도주하였다고 합니다.

O 그 후 이 승용차는 사건 주변 지역에서 발견되었으나, 용의자들은 이미 다른 차로 갈아타고 도주한 것으로 추정됨.

3. 금번 총격 테러는 2007년에 무함마드를 개로 비하한 만화를 그린 스웨덴의 풍자만화가 Lars Vilks(68세)가 주최한 표현의 자유를 위한 세미나(‘Art, Blasphemy and the Freedom of Expression’)에서 발생한 바, 동 행사에는 당지 주재 프랑스 대사(Francois Zimeray) 등 당지 유력 인사들도 다수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4. 덴마크 경찰 당국은 현재 테러리스트 용의자들의 검거 작전을 진행하고 있으며,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공공장소에 대한 보안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5. 덴마크 내에 거주 또는 체류중인 우리 재외국민들도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