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신변 안전 유의 안내(11.23 긴급)

1. 지난 11.13 트리폴리 소재, 외국공관에 폭탄 테러 및 11.15를 전후한 트리폴리 시가지에서의 여러 총격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① 리비아 정부군은 11.21(금) 트리폴리 서남부 외곽 90 km 지역 및 11.22(토) 트리폴리시 외곽 잔주르, 사라지 지역의 특정 민병대 거점을 수차례 폭격한 바 있습니다.

  ② 리비아 정부(토브룩) 관계자는 11.22(토) 트리폴리 시민 대상, 발표문을 통해 ▲리비아 공군이 트리폴리 및 일원의 특정 민병대 연합 세력 관련 시설물에 대한 공중폭격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며, ▲지역 거주 시민들의 관련 시설물 접근 금지를 경고(권고)하면서, 이를 무시하여 발생되는 어떠한 피해에 대해서도 책임을 지지 않겠다는 입장을 피력하였는 바, 향후, 트리폴리 내.외 폭격 및 대규모 무력 충돌 등 정세가 급격히 악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 또한, 리비아 정부군은 11.21, 미티가와 미스라타 공항  및 미스라타, 셔트, 즈와라 항구를 폐쇄한다고 발표(11.23 현재, 공항은 운영 중)하였으며, 11.21에는 대사관 인근 Hay Al-Andalus 지역에서 리비아 남.녀가 총격에 의해 피살당한 사건 발생.

2. 리비아 체류중인 우리 국민들께서는 상기와 같은 치안 악화를 감안하셔서, 상황 호전시까지 리비아에서 철수할 것을 적극 권고드립니다.     

    - 리비아와 튀니지를 연결하는 Ras Jadir 국경에 대해서도 리비아 군이 폭격할 가능성이 있는 바, 육로를 이용한 튀니지 국경 이용은 절대 삼가

ㅇ 리비아 체류기간 중에는 외부 외출 자제 및 주변 모니터링으로 안전 지역 확보 등 신변 안전 유의

※ 위급 상황 발생시 대사관에 신속 연락 (091 218 86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