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니다드토바고, 그레나다 치쿤군야 확산 심각

그레나다의 보건 관계자인 Francis Martin 박사는 9.16(화) 정부 특별 편성 TV프로그램을 통해 모기에 의해 감염되는 치쿤군야 바이러스 감염 확산이 유행병(epidemic) 수준으로 급속히 진행됨에 따라 전 국민의 약 60%가 증상을 보이고 있다며 치쿤군야 감염 예방을 위해 주변 환경을 청결히 하는 등 모기의 창궐을 막는데 온 국민이 협력해 달라고 호소함

- Martin 박사는 치쿤군야 감염 초기 증상이 고통스럽지만 재감염(relapse)은 더 위험하다며, 길게는 1년까지 증상이 지속될 수 있다고 경고함.

한편, Christopher De Allie 그레나다 의원은 동 바이러스가 국가 생산력을 심각하게 저해하고 있다며 현재 그레나다 고용 연맹(the Employers Federation)이 동 바이러스에 의한 국가 손실을 분석하고 있는 중이라고 발표함.

- 9.17(수) 미주 보건 기구(PAHO)에 의하면 현재까지 전 카리브 지역에 100명이 넘는 수가 치쿤군야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사망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