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고, 총격전 발생

2014.7.22(화) 14:00경 콩고 수도 킨샤사 처치(Tshatshi) 부대 내 국방부 난입을 시도하던 신원미상의 무장 세력과 주재국 국방부 경비 병력 간 총격전이 발생하였으나 무장세력은 모두 진압되었고 현재 우리 동포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었음.

1. 총격전 발생 상황

o 2014.7.22(화) 현지 시간 14:00경 국방부가 위치한 처치(Tshatshi) 부대(킨샤사 시내 중심에서 약 15KM에 소재) 권총과 정글 칼로 무장한 일군의 세력이 부대 진입을 시도하던 중, 국방부 경비 병력의 제지를 받고 교전이 발생하였음

o 로이터 통신은 Andre Kimbuta 킨샤사 주지사의 TV 발언을 인용, 공격자는 20~30여 명의 신원미상 민간인이었고, 익명의 부대원에 따르면 최소 4명의 공격자가 사망했다고 보도함.

o 국방부 경비 병력은 이들 무장 세력을 20~30분 만에 진압하였으며 주재국 정부군 및 대통령 경호부대(공화국수비대)는 킨샤사 시내 주요 시설(대통령 집무실 및 관저) 인근 도로에 임시 바리케이드를 설치하고 추가 상황을 대비하다가 17:00경 철수하였음.

o Lambert Mende 공보부 장관(정부 대변인)은 7.22(화) 저녁 언론 브리핑에서 국방부 난입을 시도한 무장세력의 신원은 현재까지 밝혀지지 않았으나 당국 특수기관이 이들의 신원을 조사 중이라고 밝히면서, 모든 상황이 정부군의 통제하에 있는 만큼 시민들은 동요하지 말 것을 당부함.

o 2013.12.30(월) 기독교 복음주의 계열 종교단체(Ministere de Restauration) 지도자 Joseph Mukungbula Mutoumbo의 추종자들이 킨샤사 은질리 국제공항 및 국영방송국(RTNC) 공격 시 처치(Tshatshi) 부대도 공격 대상이었으며, 전체 진압 과정에서 무장세력 중 52명이 사살되고 정부군 3명이 전사한 바 있음.

* Joseph Mukungbula Mutoumbo는 영원의 선지자(Prophete de l''''Eternel)를 자처하는 정치적 성향의 종교지도자로 2006년 주재국 대선에 출마했으나 낙선
 

2. 관찰 및 전망

o 금번 국방부 총격전 발생은 2013.12.30 주요 시설의 공격을 가했던 과격 종교단체의 소행으로 보는 시각도 있으나 상기 총격전 발생 원인, 주동자 등 구체 내용이 아직 확인되지는 않고 있음.

o 현재 킨샤사 시내 주요 도로에 경찰 병력이 투입되어 평시보다 강화된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추가 사태 발생은 아직 접수된 바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