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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납치ㆍ살해 사건 빈번 발생 등 치안 악화
출처
외교부해외안전여행
작성일
2014.05.13
원본URL
http://www.0404.go.kr/country/notice/view.do?menuNo=2010100&mst_id=MST0000000000041&id=ATC0000000002613&pageIndex=1&searchCondition=&searchKeyword=

방글라데시, 납치ㆍ살해 사건 빈번 발생 등 치안 악화

 

최근 들어 납치·살인 및 경찰에 의한 야당인사 사살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4.27 Narayanganj 지역에서 발생한 시청 공무원 1명 등 총 7명의 납치·살인으로 인해 주재국 국민들이 큰 충격에 빠졌으며, 모든 언론들과 야당, 시민단체들은 방글라데시에서 법·질서가 무너지고 치안이 악화되고 있다고 강도높게 비판하고 나서면서 최대의 사회적 이슈로 등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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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 사건 관련, 살해된 시청 공무원의 아버지가 5.4 방글라데시 RAB(대테러부대) 일원이 지역 국회의원(Sharmin Osman)으로부터 약 6천만 TK(8.4억원)의 대가를 받고 동 사건을 벌였다고 폭로한 바, 이후 지역주민들은 이에 항거하는 대규모 시위를 전개하고 수도(다카)에서는 인권·시민단체 등은 정부의 철저한 진상조사 및 치안강화 조치를 요청하는 집회를 개최함.


      
동 사건은 같은 여당 인사들인 지역 국회의원(Sharmin Osman)과 시장(Selina Hayat Ivy)간의 세력 다툼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2011Narayayanganj 시장선거에서 Selina Hayat Ivy에게 크게 패배했던 지역 유지 Sharmin Osman이 지난 1.5 총선에서 여당 공천하에 무투표 당선되면서 본격적인 세력 타툼이 시작된 것으로 알려짐(Osman 의원은 Hasina 총리와 가까운 사이로 알려져 있으며 악명이 높은 인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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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5.4 갱단 7명이 공공연하게 버스에 경찰 표식을 붙이고 수갑, 총기 등을 소지하고 경찰을 사칭하면서 무고한 시민들을 납치, 몸값을 요구한 혐의로 검거되는 등  RAB·경찰 등 방글라데시 법집행 기관과 정부에 대한 불신이 높아짐.


상기 납치·살해 사건에 지역 국회의원이 배후로 지목되면서, 동 건은 여·야간 정치 이슈로까지 불거진 바, Khaleda Zia BNP 총재는 정부가 특정 지역의 주민들을 납치·살해하기 위해 경찰과 RAB으로 구성된 ''''특별팀''''을 만들었다고 비판하면서 방글라데시 국민들이 이에 항거해 반정부 운동을 전개해 나가야 한다고 촉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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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Hasina 총리는 내각회의를 통해 금번 사건의 배후의 신분고하를 막론하고 철저히 조사해 엄중 처벌할 것을 지시하는 한편, 야당측의 주장에 대해서는 근거없다고 일축하면서 과거 ''''특별팀''''을 통해 야당이었던 Awami League 집회에 수류탄 공격을 한 주체가 바로 BNPZia 총재였다고 반박한 것으로 알려짐.


한편, 방글라데시 대법원은 5.5 Narayanganj 사건 관련, 사건 진상을 조사하는 위원회를 구성할 것과 문제가 되고 있는 RAB 인사들을 조사에 참여시키지 말 것을 명령한 바, 이에 대해 정부는 5.6 3명의 RAB 간부를 보직 해임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