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셧다운’ 시위 관련

- 5일차(1.17) 상황 -

1. 1. 17.(금) 5일 째 계속된 방콕 ''''셧다운‘ 시위와 관련하여 폭탄 테러 및 총격사건이 지속 발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주로 야간에 발생하던 폭발사건이 주간에 시위장소에 발생하여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한 사건도 있었습니다.

△ 시간대별 주요 상황

- 1.16.(목) 22:00 경 랏프라우 시위대 거점에서 총격과 함께 폭탄 테러가 발생하였으나 부상자는 없음.

- 1.16.(목) 23:00 경 수쿰판 방콕시장 레지던스인 ‘수언팍깟 왕궁’ 앞에 폭탄이 투척된 사건이 발생하였으나 부상자는 없음.

- 1. 17(금) 수텝이 이끄는 시위대가 오전 10시경 빠툼완 교차로를 출발하여 거리행진을 하던 중, 반탓통 거리를 지나던 가운데 시위대를 향하여 사제폭탄이 투척되어 총 28명의 부상자가 발생함.

- 일부 시위대는 문화부를 봉쇄하고 공무원들을 귀가시킨 뒤 주요 거점으로 복귀함.

- 논타부리에 위치한 나타웃 상무부 차관 집에 시위대가 급습하였으나 서신을 전달한 뒤 해산함.

- 논타부리에 위치한 클롱쁘라빠에서 시위대들과 레드셔츠의 충돌이 발생함.

- 쌀 수매가를 지급받지 못한 농민들은 반정부시위대 동참을 결정하고 나컨싸완에서 방콕으로 연결되는 도로를 점거함.

△ 공공기관 및 대중교통, 공항, 은행, 학교 등 폐쇄 여부 관련

- 시암센터, 시암파라곤, 시암 디스커버리는 17~19일 오전 10시에서 저녁 8시까지 영업시간을 변경하기로 발표함.

- 수완나폼, 돈무엉 공항도 정상 영업 중이고 BTS, MRT 또한 정상 운행 중임.

- 우리 국민 직접 피해상황 : 현재까지 접수된 바 없음.

2. 이와 관련, 시위 주최 측인 PDRC는 잉럭 총리 사퇴 시까지 이번 시위를 계속한다는 입장이고 시위관련 폭력사태도 계속되고 있는 만큼, 방콕 거주 동포 여러분 및 방문객께서는 계속해서 대사관 공지사항 및 동포 언론사 인터넷사이트 공지내용 등에 관심을 갖고 신변안전에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폭발물 투척 등 시위관련 사건들이 그간 주로 야간에 발생하였으나, 1. 17(금)에는 주간에 시위대를 향해서 직접 투척한 사건이 발생한 만큼, 시위대의 가두행진이나 시위장소 인근에 접근하는 것은 자제하여 주시기 바라며, 가급적 시위대를 피해 우회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외출 시에도 가급적 빨간색 / 흰색(친정부 시위대), 노란색 / 검정색(반정부 시위대) 티셔츠를 착의하시는 것은 삼가바랍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