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테말라, 봉제공장 절도사건 연이어 발생 

1. 최근 우리 교민 봉제공장에 절도사건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됩니다. 주요 피해는 봉제기계 도난 피해입니다.

 ○ 9월과 8월 그리고 지난 4월에 총 3건이 발생하였는데, 모두 Mixco 지역입니다. 두 건은 Zona 2 de Mixco이고, 한 건은 El Naranjo Mixco에서 발생하였습니다.

 ○ 세 건 모두 일요일에 발생한 공통점이 있습니다.

 ○ 두 건은 수법이 동일합니다. 공장을 지키는 경비회사 사설경비원에게 젊은여성이 접근하여 그들에게 사람을 기절시키는 약품이 섞인 음료수를 제공하여 경비원을 무력화시킨 이후에 보안장비를 절단하고 차량을 동원하여 봉제기계를 실어가는 수법입니다.

 ○ 다른 한 건은 공장 옆 비어 있는 상가를 통해 침입하였습니다.

 ○ 세 건 모두 경비회사의 사설경비원들이 의심스럽거나 미심쩍다는 측면이 있었습니다.

 ○ 발생 사건에서 공장 내부 구조를 잘 아는 내부공모자가 공범으로 가세한 것 같다는 느낌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2. 주과테말라대사관에서는 현지 경찰 수사 고위라인을 접촉하여, 우려의 뜻을 전하면서 재발 방지 차원에서도 강도 높은 수사를 주문하였으며, 이에 그쪽에서도 다음주중에 중간 수사내용을 알려주겠다고 언급하였습니다.

3. 과테말라에사업장을 가지고 계시는 우리 국민께서는 절도범으로부터 안전한지 즉 믿을만한 사람이 배치되어 근무하고 있는지, 방범시스템에는 문제가 없는지 다시 한번 점검해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4. 아울러, 절도사건이 발생하면 우리 교민들간에 장물(도난물품)이 거래되는 듯하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데, 근거 없는 의심부터 하는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만, 만약 이러한 의혹이 사실이라면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겠습니다.장물로 의심되는 물건은 사지도 팔지도 말아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