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차량사고를 이용한 도난 피해 주의

○ 최근 리스본의 마르띵 무니스(Martim Moniz) 지역에서는 고의로 차사고를 낸 뒤 사고 처리를 위해 말을 시키는 사이, 숨어 있던 다른 일행이 차량 내부에 보관한 소지품을 훔쳐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 사건 유형 >
1. 중국 상점을 찾은 교민의 차를 뒤에서 살짝 박은 뒤, 사고 처리는 하려는 동안 일행이 차 안의 소지품을 훔쳐 달아남.

2. 렌트카로 여행 중인 관광객에게 타이어가 펑크 났다고 알려주고 타이어 교체를 도와주겠다고 접근하는 사이, 일행이 차 안의 소지품을 훔쳐 달아남.

 
○ 이는 현금과 카메라 등 고가품을 가진 관광객이나 돈이 많아 보이는 동양인을 겨냥하여 고의로 경미한 차량사고를 유발하여 금품을 노리는 수법으로, 금년 들어 동일 지역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중국 상점과 저렴한 숙박시설이 모여 있는 동 지역을 방문하시는 교민분들과 차량을 이용해 포르투갈을 방문하시는 여행객분들은 유사한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교통사고 발생 시에는 사고 처리를 위해 경찰에 신고(112)하시는 것이 좋으며, 여권 등 소지품 도난 시에는 관광경찰서에 도난신고를 하시고 대사관 영사과(21-793-7200)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