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차량 강탈 신변안전 주의

○ 지난 7월 이후 리비아 정치 불안과 벵가지 교도소 대량 탈옥 등 치안이 악화되는 상황이 전개 되고 있는 가운데 8.2-4간 우리 국민 및 기업이 3건의 무장 강도의 피해(차량 강탈)를 입는 사고가 발생 하였습니다.

○ 지난 8월2일 오전 트리폴리 외곽 Enshea에서 차량을 운전 중인 우리 국민이 무장 강도에 의해 권총과 소총으로 위협(공포 사격)을 받고 차량을 강탈 당하는 사건이 발생하였으며, 8월3일 오전에도 인근 도로에서 현지인이 복면 무장 강도에게 차량을 강탈 당하였습니다.

○ 또한 8월4일 새벽 4시에는 리비아 동남부 Jalu 지역 우리 진출기업 송배전공사 현장에 무장 강도(10여명)이 침입하여 총으로 직원들을 위협하고 차량 2대, 노트북, 핸드폰 등을 강탈(공포 사격)한 사건이 발생 하였습니다.
 

○ 상기와 같이 최근 치안사정 악화에 비추어 볼 때 트리폴리를 포함, 리비아 전역에서 차량 강탈 및 우리기업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하는 무장 강도사건이 언제든지 발생 할 수 있음을 감안, 리비아 체류국민 및 기업 대표자께서는 공사현장 경비 강화 등 안전 대책을 강화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아울러 미국정부는 리비아를 비롯한 중동 및 아프리카, 미국, 유렵 등지에서 알카에다의 공격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8.4(일) 이슬람권 국가 주재 일부 공관(리비아 포함)의 운영을 중단할 예정이라고 발표한 바 있어, 우리공관은 물론 재외국민, 여행객께서는 경각심을 높여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4. 대사관에서는 관련 동향을 계속 공지할 예정이오니, 이메일을 수시로 열람하시고, 특이사항 발생시 즉각 공관으로 연락을 취하여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