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히말라야 베이스 캠프내

무장괴한 난입 무차별 총격

○ 파키스탄 주요 언론에 따르면 지난 6.22(토) 10:00 북부 길깃-훈자 인근 지역인 히말라야 낭가파르바트 베이스 캠프내에 무장괴한들이 난입하여 무차별 총격을 난사했으며, 외국인 9명(중국인 3명, 우크라니아인 5명, 러시아인 1명) 및 파키스탄인 1명 등 총 10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 또한 지난 6.19(수) 수도 이슬라마바드 F-10 지역 시장에서는 무장괴한들이 당지 주재 아프칸 외교관을 대상으로 금품탈취 및 피납을 시도하였으며, 동 외교관이 다리에 총상을 입고부상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 이와 관련, 우리 대사관에서는 지난 5월 총선 전후로 테러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상기와 같은 테러 사건들이 연속하여 발생한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으며, 더불어 TTP를 비롯한 테러 잔당이 향후에도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테러를 천명한 바, 우리 재외동포 여러분들께서도 최근의 불안한 치안 상황을 감안하셔서 상기 길깃-훈자 지역을 비롯하여 스카로드, 스와트 등 관광지역, 페샤와르, 퀘타 등 테러 빈발 지역인 주재국 북부 지역 등에 가급적 불요불급한 여행이나 방문을 자제하는 등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리며 여타 불미한 사건사고가 발생시 즉시 당관에 알려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