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안전정보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해외안전정보에서는 해외여행 및 거주 시 실시간 안전과 현지 소식 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국가별 최신 안전정보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제공처 :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그리스, 여행객 납치 주장 국내 보이스 피싱 범죄 발생 사건 및 예방책
출처
외교부해외안전여행
작성일
2013.06.05
원본URL
http://www.0404.go.kr/country/notice/view.do?menuNo=2010100&mst_id=MST0000000000041&id=ATC0000000001751&pageIndex=1&searchCondition=&searchKeyword=

 

그리스, 여행객 납치 주장

국내 보이스 피싱 범죄 발생 사건 및 예방책


1.
사건 개요

    . 당관 이현식 영사는 2013.5.29() 05:38 한국 내 거주 부친 A씨로부터 그리스 산토리니를 여행중인 자신의 딸 부부가 납치됐다는 신고를 접수함.

 o A씨는 상세한 사항은 사위의 부모가 인지하고 있다며 이 영사에게 직접 연락하여 파악해줄 것과 산토리니 전체 숙박시설에 연락해 딸 부부의 소재를 알아봐줄 것을 요청함.

 o 그리스를 여행중인 부부는 30대로 싱가포르에 거주하고 있다가 태국과 터키를 경유해 그리스로 입국하였다고 하였으나, 정확한 입국시기는 가족도 모르고 있었음.


  
. 이 영사가 그리스를 여행중인 남편 B씨의 부모와 유선접촉한 결과, 납치범은 당일 한국시간 10:50 (그리스 기준  04:50) B씨의 모친에게 전화해 아들을 납치했다며 현금 2,000만월을 요구하였다고 함.

 o B씨의 모친은 납치범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한국어를 사용했으나 약간 어눌하였고 연변이나 북한 말씨를 쓰는 것 같았다고 하였으며, 아들이 외국에 있다는 사실은 알았으나 그리스에 있는 것은 모르는 것 같았고, 아들이 며느리와 함께 여행중이었으나 며느리에 대한 언급도 없었고, 아들과 통화하게 해달라는 요구도 거절하는 등 수상한 점이 많았다고 진술함.

   . 이 영사는 국내에서 사건신고를 받은 관한 분당경찰서 강력3팀과 유선접촉하여 정확한 사건경위를 전해듣고보이스 피싱으로 추정된다는 담당형사의 의견을 청취함.


 
. 이 영사는 이들 부부의 소재 파악이 되기 전까지는 피랍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고 판단, 휴대폰 메신저를 통한 접촉을 시도함.


 o
이 영사는 그리스를 여행중인 부인의 여동생으로부터 이들 부부의 휴대폰이 로밍은 되어 있지 않으나, 카카오톡과 마이피플로 연락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전해듣고, 이들 휴대폰 메신저로 긴급상황임을 알리고 국내 가족과 본인에게즉시 연락을 취할 것을 요청함.


   -
이와 함께 산토리니 경찰서에 사건신고 접수 내용이 있는지 확인하고, 산토리니 전체 숙박업소의 연락처를 준비함.


  
. 이 영사는 당인 08:20 남편B씨로부터 카카오톡을 통해 이들 부부가 그리스 미코노스섬에 무사히 체류하고 있다는 연락을 받았으며, 동사건은 보이스 피싱으로 결론이 남.


     
※ 국내 가족들은 이들 부부와 전날 통화하였으며 현재 산토리니에 체류하고 있다고 하였으나, 추후 확인한 결과 미코노스에 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