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테말라, Pacaya 화산활동의 증가로 위험 경보 발령

○ 최근, 과테말라 재난대책본부(CONRED)는 Pacaya 화산활동의 증가로 주황색 경보(위험 4단계중 3번째 단계)를 발령했다고 발표하였습니다. 그리고 과테말라 기상청(INSIVUMEH)에 의하면, Pacaya 화산 정상으로부터 뿜어지는 용암이 400미터에 이르며, 화산재는 최고 2천 미터 상공까지 올라가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 이와 같은 상황에서, 바람이 부는 방향에 따라 화산재는 수도 과테말라시에까지 이를 수 있다고 전망하면서, 기상청(INSIVUMEH)에서는 주재국 민간항공국에 비행기 운항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통보한 바 있습니다.

○ 또한 재난대책본부(CONRED)에서는 Pacaya 국립공원관리사무소에 이러한 위험을 감안하여 당분간 관광객 입장을 금지해줄 것을 권고한 바 있으니, 교민 여러분께서도 주의하여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 교민 여러분께서 잘 아시는 바와 같이, Pacaya 화산은 지난 2010년 폭발하여 수천명의 이재민이 발생하였으며, 수도 과테말라시까지 화산재가 날라와 도시 전체가 큰 피해를 입은 바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