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탈레반 춘계 대공세 신변안전유의

< 아프간 테러정세 >

□ 탈레반은 통상 매년 4월 중순에서 5월 초순 사이에 춘계 대공세를 시작하면서, 수도 카불 및 지방 주요 도시에 소재한 정부기관 등 핵심시설과 호텔, 대사관 등 민간시설에 대한 복합테러 공격 감행

□ 금년에는 2014년 연합군 철수가 본격화되는 시기를 맞아 정부관료 및 국민들에게 불안감을 확산, 고조시키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상가(쇼핑시설) 및 호텔 등 Soft Target 공격 강화 예상

* 탈레반 지도부가 최근 조직개편을 단행, 카불(Shadow 주정부) 주지사 및 사령관에 강성인물 임명, 무차별 테러를 감행예정이라는 첩보 입수

□ 아프간 당국은 탈레반 등 반군활동 약 85%가 카불에 집중되고, 안보관련 시설 外에도 대사관, 유엔기구 및 多衆이용 호텔, 상가 건물 등 민간시설들도 공격 받을 것으로 전망, 대책 마련중

< 당부 말씀 >

□ 주재국 테러정세가 2014년 외국군대(연합군) 철수를 앞두고 더욱 악화되고 있는 만틈, 예외적 여권사용허가를 받지 않은 우리 국민들의 주재국 불법 입국을 엄격히 금지해 주시기 바랍니다.

* 주재국 입국을 위해서는 반드시 우리외교부의 여권사용허가를 받아야 하며 이를 위반할시에는 1년이하의 징역이나 벌금형(삼백만원) 가능

□ 또한 정부의 허가를 받아 주재국에 입국 또는 체류하는 우리 국민 들께서도 駐아프간 대사관에 등록하셔야 하며, 안전이 확보되지 않은 시설출입 삼가 등 신변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시기를 바랍니다.

○ 4월 6일 ZABUL주 QALAT시 NATO군 소속 호송차량을 겨냥한 자폭테러로 미 국무부 소속 여성 외교관 등 7명이 사망하는 등 2012년에 비하여 수도 카불 및 지방 주요도시에 소재한 정부기관, 호텔, 대사관 및  민간시설에 대한 복합테러 공격이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 아울러 아프간 정보당국도 탈레반 등 반군세력들이 금년도 춘계 대공세를 통해 안보 관련 시설, 외국 대사관, UN기구, 다중이용 호텔 및 상가건물 등의 민간 시설들에 공격을 집중할 것으로 보고 있어, 이들 시설에 대한 공격이 예년에 비해 크게 증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2013년 상반기 중 테러로 인한 민간인 피해 사례가 급증 하는 등, 2014년도 외국군대(연합군) 철수를 앞두고 주재국 치안 정세가 더욱더 악화되고 있는 만큼, 당지에 체류하는 우리 국민들께서도 안전이 확보되지 않은 시설 출입 삼가 하는 등 개인 신변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